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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여호수아

▼ 여호수아 23:1-10 지도자, 여호수아의 유언에서 배우는 것

by 朴 海 東 2016. 8. 27.

지도자, 여호수아의 유언에서 배우는 것

 여호수아 23:1-10

묵상내용

여호수아의 유언이라고 알려진 여호수아 23 장이 "여호와께서 주변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의 나이 많아 늙은지라"로 시작되는 것은 이 나라의 시작과 과정과 끝이 모두 하나님께서 주도권을 가지시고 이끌어 가시는 나라라는 인상을 받게 하며 더불어 하나님께서 주도권을 가지고 이끌어 가시는 과정에서 쓰임 받은 인간 지도자들의 역할과 임무가 무엇인가도 생각해보게 합니다. 

출애굽 1세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서 가나안에 들어간 두 사람 중의 하나인 갈렙의 말을 빌리면 그가 85세 되던 해에 가나안의 모든 산지들을 점령하는 원천적인 정복이 끝나고 가장 험악했던 헤브론 산지를 정복할 기회를 자신에게 달라고 했던 것을 감안할 때[수14:10] 
갈렙과 같은 동년배로 생각되는 여호수아가 후에 110 세에 죽는 것을 감안하면 [수24:29]
여호수아는 자신의 기업으로 분배받은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로 가서 성읍을 중건하고 거기 거하며 적어도 20년 이상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축복을 경험하며 살다가 이 유언을 남기는 시점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당시는 비록 주변의 모든 원수들이 정복되었고 평화가 도래하였다 할지라도 아직 더 쫓아내야할 가나안 이족들이 남겨져 있던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민족 지도자로서 그냥 눈을 감을 수 없는 절박한 마음에서 이런 유언을 남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민족지도자 여호수아가 남기는 유언:

유언 1. 
[과거 회상] 지금까지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것을 잊지 마라.[23:3]

유언 2.
[미래 전망] 남겨진 싸움과 완전한 정복을 위해 
여호와께서 계속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다 [23:5]

유언 3.
(지속적인 승리와 온전한 정복을 위해)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말씀을 지켜라[23:6]

부칙 1.
너희 중에 남겨져 있는 
가나안 이족들 중에 들어가지 마라
그들에게 들어가면 
너희가 그들의 문화에 오염되고 동화되어
너희 역시 우상숭배자들이 되고 말 것이다[23:7]

부칙 2.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라[23:8]
그러면 너희 중 한 사람이 천명을 쫓게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해 싸우심이라[23:10]

여호수아의 유언으로 남겨지는 오늘의 말씀을 정리하면서 
여호수아가 가장 강력하게 남기고 싶었던 말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힘써 지키는 것이 곧
하나님을 가까이, 친근히 하는 방법이며 
이것이 곧 아무 원수라도 나에게 맞설 수 없을 만큼
내가 강력한 자가 되어 일당 천을 당해낼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이 모세의 후계자로서 
이스라엘을 이끌어야할 사명을 부여받았을 때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함이 곧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되며
나의 성공과 형통의 비결이라는 
동일한 말씀을 받았었는데 [수1:6-8]

그는 자신이 이스라엘 군대를 이끌고 전선을 누비면서
이 말씀의 명령과 약속을 입증하는 생생한 경험을 추억하며
아직 쫓아내야할 이족들이 그 땅에서 숨죽여 살고 있는
남겨진 싸움을 내다보면서 이 유언을 남기고 있습니다.

적어도 BC 1400년 이전에 남겨진 여호수아의 유언은
3400년 이상의 시차를 뛰어넘어 
오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나]에게도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 깊이 전달되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가까이, 친근히 하고
나를 위해 싸워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비결은
내가 다른 데서 찾을 것이 아니라 
오늘 내 손에 들려진 기록된 말씀으로써 성경을
내가 늘 가까이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의지와 뜻이 담겨있는 이 말씀을 
순종하고 따르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표시이며 
성공과 형통의 비결이라는 이 영적불변의 법칙을
마음 깊은 울림으로 받아 드립니다.

묵상적용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더욱 가슴 깊이 울려지는 것은
기록된 말씀을 힘써 지키라는 명령과 함께
부칙으로 주신 말씀으로써 
(우상숭배와 죄의 화근을 자르기 위해)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민족들 중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23:7]

가나안에 들어와 살게 된 이스라엘이
마땅히 쫓아내야할 가나안 이족들에 대해 적대감을 갖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 가진 독특한 우상의 문화들을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보고 싶어 하며 그들의 세계에 들어갔다가 
도리어 그들의 문화에 오염되고 동화되어 그들의 밥이 되고
망하게 될 것을 염려해서 주신 말씀입니다 

한 번 그들 속에 들어가 발을 담그면
반드시 그들이 가진 죄악의 문화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을 아셨기에 주시는 경고의 말씀인데
후에 이스라엘은 모세가 미리 예언한 것처럼[신31:16. 21]
적대감을 가져야할 가나안 이족들에 대해 
도리어 호감을 가지며
그들이 섬기는 이방신들을 음란하듯 좇아 살게 됩니다.

3400년의 시차를 가지고 사는 오늘 우리 시대에
내가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보지 말며
나를 망하게 만드는 이민족들 중에 들어가지 말아야 할 것은 
온갖 죄악 된 문화로 나를 충동질하며 
더욱 자극적인 호기심을 유발하여 
마침내 내 영혼을 죽일 수 있는 
나쁜 “인터넷 사이트 ”들로 적용하게 됩니다.

유해한 사행성 오락이나 음란물들을 쏟아 내놓는 
검은 인터넷 세상[블렉 인터넷 싸이트 세상]은 
내가 들어가지 말아야할 
가나안 이족들의 우상 문화와 죄악 세상입니다

주님!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유언에 충실해야 했던 것처럼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내]가 
주님이 남겨주신 유언적 지상명령에 충실하게 하소서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원천적 승리를 안겨 주시고
남겨주신 싸움을 위해 충실 하는 것 때문에 

내가 가나안 이족들의 죄악 문화와 싸울지언정
그들 중에 들어가는 일이 결단코 없게 하시고
오직 기록된 주의 말씀을 따라 힘써 행하여
주님을 가까이, 친근히 함으로 
형통하고 승리하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