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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호세아

▼ 호세아 8:1-14 막장으로 나간 이스라엘의 운명을 답습하지 않기 위하여

by 朴 海 東 2016. 10. 24.

막장으로 나간 이스라엘의 운명을 답습하지 않기 위하여

호세아 8:1-14

묵상내용

호세아서를 읽으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읽게 되는 것은
호세아를 통해 전달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고
그 마음에 나의 영혼이 닿아지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마치 헝클어져 있는 실타래를 푸는 것처럼
차분한 마음으로 오늘의 말씀을 정리해 보면
크게는 하나님의 심판 선언이며 [8:1]
이렇게 심판하실 수밖에 없는 이유와[8:2-6]
심판의 결과로써 이스라엘의 운명이다[8:7-14]

하나님은 자신과 맺은 언약과 이 언약의 내용으로서
율법[하나님의 통치 법령으로서 말씀]을 저버린
이스라엘에게 처음 언약을 맺을 때
언약의 부속 조항으로 주셨던 말씀처럼[신28:49]
지금 원방에서 날라 와서 먹이를 삼키려는 독수리처럼
앗수르를 사용해 이스라엘을 덮치게 하려고 하신다[8:1]

그리고 이렇게 심판하시게 되는 구체적인 이유로써

1. 그들이 때늦게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사이가 아닙니까(?) 할지라도
이미 선[선악의 분별]을 버린 백성들이 되었으며 [8:2-3]

2. 그들은 자신들의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신들 멋대로 자신들의 왕을 세워
하나님도 모른다고 하시는 왕통을 이루어 갔으며[8:4]

3. 자신들을 위하여 은금으로 우상들을 만들었으나
이 금송아지 우상들은 산산 조각이 날 것이며 [8:4b-6]

4. 자신들의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이 주신
통치 법령으로서 만 가지로 기록해 주신 율법을
자신들과 관계없는 이상한 것으로 여겼다[8:12]

[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보호자가 되시고
자신들의 왕이 되시지 못하게 된 그 결과로써 ]

1. 한 때 강국으로 부상했던 이스라엘이 약소국으로
전락 되어 마치 사용하지 않는 그릇처럼 될 것이며
홀로 떨어진 외로운 들 나귀 처럼 되어
앗수르에 구원을 청하여 빌붙어 사는 처지가 되고[8:8-9]

2. 생존을 위해 주변 강대국들에게 조공을 바쳐보지만
실패한 외교 정책이 되어서 그들의 상전 국가들이
더 무거운 짐을 지워주기 때문에 쇠약해질 것이다.[8:10]

3. 그리고 그들은 다시 하나님의 도움을 얻기 위하여
제사의 제물을 드리며 하나님과 관계 회복을 도모하지만
그것은 단지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가식적 제사로써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며 그들과 함께 먹지 않을 것이고
그들의 죄를 벌할 것이며 그결과 앗수르에게 패망하는 중에
(소수의 남은 자들만) 애굽으로 피신하게 될 것이다 [8:13]

그리고 이제 하나님께서는 호세아를 통하여
이스라엘과 유다의 최후 심판을 선언하게 하신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이를 잊어버리고
왕궁들을 세웠으며(하나님이 모른다 하실 왕통들)
유다는 견고한 성읍을 많이 쌓았으나[자신들의 힘을 의지하는]
그 성읍들에 내가 불을 보내어 그 성들을 삼키게 하리라[8:14]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세계 경영 가운데 들어있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장래와 운명을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아무 영향력도 없는 한 소시민에 불과하지만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세계 경영을 조금 알게 되는 사람으로서
지금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처한 지저분한 정치판의 모습과
정직과 진실 그리고 정의를 상실한 모습들이 심히 염려가 된다.

우리의 정치판이 언제까지 이렇게만 흘러갈 것인가(?)
우리는 언제쯤 이 지긋지긋한 소모적인 이념 전쟁을 종식하고
우리 민족끼리 함께 얼싸안고 어우러지는 나라를 이룰 것인가

우리는 언제쯤이나 사회적 약자들을 진정으로 배려하며
공평과 공의로 세워지는 나라가 되어 하늘의 복을 받으며
세상과 열방이 부러움으로 바라보는 나라가 될 것인가(?)

이스라엘이 앗수르와 애굽 사이에서 눈치를 본 것처럼
우리는 언제까지나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눈치나 보고 싸우며 사는 약소국으로 존재할 것인가(?)

멸망을 앞둔 이스라엘의 모습처럼 은혜에서 떨어져
겸손과 관용을 잃어버리고 점점 더 포악해져 가는 것 같은
이나라의 영적 기운을 감지하며 오직 가질 수 있는 희망은

자기 백성[교회]를 중심축으로 삼아서
세계 열방과 민족들의 운명을 재편하시는 하나님께
이 땅을 위한 긍휼과 자비를 기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 아침 다시 한 번 마음 깊은 확인과 다짐으로 받아 드린다.

주님!
저는 아무 힘이 없는 소시민에 불과하지만
이 땅에 살고 있는 주님의 백성으로서
이 나라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그리고 이 나라가 살맛나는 나라가 되기 위해
주님 앞에서 기도의 촛불 끄지 않고
언제까지나 켜서 밝히고 서 있는 한 성도가 되게 하소서

묵상적용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년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수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사람아 주께서 선한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