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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 시편 33:1-22 기쁨으로 찬양하기 위하여

by 朴 海 東 2016. 12. 14.

기쁨으로 찬양하기 위하여

시편 33:1-22

묵상내용

詩 33편은 여호와를 즐거워함으로 찬양하라고 시작하는 첫 구절에 나머지 22개 구절이 귀속되는 구조로 이해하게 된다,

1. 여호와를 즐거워함으로 찬송하라.[33:1-3]
2. 여호와를 즐거워함으로 찬송할 이유[33:4-22]

1) 그의 진실하심과 공평과 정의를 사랑하심을 인하여[33:4-5]
2) 그가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심을 인하여 찬양하며[33:6-7]
3) 인간과 역사의 주관자가 되심을 인하여 찬양하라고 하신다[33:9-12]
(1) 그는 모든 인간 개개인의 삶을 굽어 살피시며[33:13-15]
(2)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려는 잘못된 역사에 개입하시고[33:16-17)
(3) 그를 경외하는 자들을 섭리 가운데 보호하시기 때문이다[33:18-22]

오늘의 詩33편에서 눈여겨보게 되는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되 즐거움(기쁨)의 찬양을 드리라고 하시는데(33:1. 21) 이렇게 찬양의 꽃다발을 드리듯 기쁨의 찬양이 되려면 찬양 드리는 자 편에서 찬양 받으시는 분의 성품과 그가 하신 일들[창조와 섭리]을 바라보는 영적 안목이 있어야하고 특별히 그가 폭력[힘]의 논리로 지배되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와 성도들을 섭리 가운데 보호하시는 역사의 하나님 되심을 인하여 찬양하여야 할 것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더욱 마음 깊이 닿아지는 주제는 이처럼 온 세상이라도 통의 한 방울의 물처럼 여기시는 크고 광대하신 하나님 이지만(사40:15) 참새 한 마리의 생존과 생사까지도 간섭하시는 그 세세한 돌보심으로[마10:29-30], 땅에 있는 자기 백성(성도)들의 삶을 보호하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기근의 때에도 살아남게 하시는 것을 감사하게 되며[33:18-20), 그가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세계경영 가운데서 그의 택한 백성들을 중심으로 땅의 모든 나라와 사람들을 다스리는 하나님 되심을 인하여 찬양해야할 것을 배우게 된다.

오늘의 묵상을 정리하면서 내 입술의 찬양에는 진정 하나님께 향한 진정한 기쁨이 있는지 돌아보게 되는데 만일 이러한 기쁨이 결여되어 있다면 그것은 내가 찬양을 부를 때 이 찬양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해서 부르기보다 내 마음의 감흥에 따라 노래하는 내 자신이 주체가 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

또 한 가지 기쁨으로 드리는 찬양이 되기 위해서는 내 마음에 기쁨이 없고서는 불가능한 것 인데 성령의 여덟 가지 열매 중의 하나인 희락[기쁨]이 내 안에 넘쳐서 내가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찬양해야할 것을 배우게 된다.[엡5:19]

주님 !
그동안 내가 주님께 드린 찬양을 돌아보니
기쁨의 찬양보다 슬픈 곡조의 노래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기쁨의 찬양으로 초대하는 시편저자의 부름을 따라
이제부터는 찬양의 대상이 되시는 주님께 집중하여
성령으로 말미암는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성도 함께 화답하며 마음으로 노래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