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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디모데전서*

▼ 디모데전서 5:17-25 건강한 교회와 건강한 몸을 위하여

by 朴 海 東 2017. 1. 8.

건강한 교회와 건강한 몸을 위하여

디모데전서 5:17-25

묵상내용

지상의 교회는 천상의 교회와 달라서 결코 완전할 수 없지만
그래도 행복한 교회생활을 위하여 성경적 교회를 이루어감은
교회의 지체된 모든 성도들의 소망이 되고 의무가 되어야한다.

1. 장로에 대한 존중과 예우와 치리에 대하여 [5:17-22. 24-25]
1) 장로에 대한 존중과 예우[5:17-18]

장로 직에는 치리장로와 교육장로가 있다
대체로 일반 장로님들은 치리의 역할을 맡지만
목사의 경우는 교육과 치리를 겸한 장로가 된다.

오늘의 말씀은 잘 다스리는[치리]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것이며
가르침에 수고하는 목사에 대해서는
더욱 그리할 것 이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5:17]

교회의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목사/장로에 대한
위상이 무너지고 존경이 손상되면
교회가 어지러워질 뿐 아니라 그 결과는
성도들에 대한 영적 손상으로 올 것이 분명함으로
목사/장로에 대한 존경을 교훈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어지는 말씀에서는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목사에 대해 교회가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할 이유로써
일하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고 하신
신명기의 말씀을 인용함으로써[신25:4]
가르침에 전념하기 위하여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는
목사직에 대한 교회의 지원을 이렇게 가르쳐주고 있다.

혹 어떤 분들은 바울이 텐트 메이커 일을 하면서
복음을 전했던 것을 예로 들어서[행18:3]
모든 목회자들도 이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일정한 지역교회를 맡지 않고 이곳저곳을 전전하면서
복음을 전했던 바울에게 적용되었던 비즈니스 미션을
일정한 지역 교회를 맡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

말씀과 가르침에 힘쓰는 목회자를 교회가 지원함으로
교회 성도들이 은혜와 축복을 받고 유익이 되는 것을
성경은 또한 가르치고 있다.[갈6:6-10]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갈6:6]


2). 장로에 대한 송사를 신중히 할 것[5:19-21]

간혹 교회 생활을 하다보면 목사/장로에 대한 불신이
소송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교회 자체적으로 해결이 안 되어
상위 기관인 노회나 총회로 까지 소송이 올라가서
시끄러워지기 시작하면 이미 그 교회는 은혜에서 떨어지고
큰 시험에 빠져서 마귀의 장난 터가 되는 것을 많이 보았다.

따라서 목사/장로에 대한 고발을 쉽게 받지 말라고 하며
적어도 두세 증인 이상의 정확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더불어 가장 좋은 해결의 방법으로써 이런 문제를
노회나 총회, 심지어는 세상 법정으로 가져가지 말고
교회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범죄가 드러난 목사에 대해서는 목사의 소속이 되는
해당 노회가 나서서 이에 대한 시벌을 하게 되지만
장로의 경우는 해당 교회 목사가 이러한 범죄 건에 대해
그냥 덮어놓고 가지 말고 공중 앞에서 엄히 꾸짖어
교회에 경건한 두려움이 임하게 해야 할 것을 가르친다.

또한 장로에 대한 고소 건을 다룰 때 주의 사항으로써
편견 없이 사실을 조사할 것이며 불공평하게 하지 말고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의 마음과 관점으로 함으로
고소 건에 대한 불복과 후한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하신다.

3). 장로 임직을 신중하게 할 것[5:22]

장로를 잘못 세워서 장로가 목사와 싸움질이나 하고
교회의 거침돌이 되는 경우를 여러 교회에서 보게 되는데
이는 그 장로를 탓하기 이전에 그 자격 미달의 장로를
임직하여 세운 교회와 목사에게도 책임이 있게 되어
그 죄에 대한 분여 자가 되는 것이라고 하신다.
(이 구절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의미는 영어성경에서 보충된다)

따라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장로 임직을 신중하게 하여
아무에게나 경솔하게 안수하지 말고
임직 받은 자가 어떤 사람인가를 자세히 살펴서
결정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기도 하지만
어떤 죄에 대해서는 그냥 숨겨져 있기 때문인데
그러나 한 사람의 범죄나 선행들은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있기 때문에 신중히 하라고 하는 것이다.

묵상적용

2. 성도가 병들었을 때 약의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하여[5:23]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로 헌신하고 있는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장로에 대한 고소 건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화제를 바꾸어 디모데에게 발생된 어떤 질병에 대해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는데
아마 디모데가 에베소 교회를 목회하는 동안
어떤 장로의 문제로 속을 썩이다가 위장이 나빠지고
자부 발생하는 어떤 질병에도 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 만큼 한 교회의 목회자가 되어 여러 사람을 상대해야하고
교회의 여러 일들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가야 하는
목회자의 정신적 노동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며
정신적으로 과부하가 걸려서 병까지 날 수 있는 위험성을
이 한 구절의 말씀 속에서도 엿보게 된다.

바울은 지금 위장병으로 고생하며 다른 질병도 가지고 있는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포도주를 약으로 쓰라고 말하는데
아마 당시에 만연했던 민간요법을 가르쳐 주는 것 같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질병의 치유를 위해서 가르쳐주는
이 처방의 이야기 속에는 성도가 병들었을 때
꼭 기도로만 고쳐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믿음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암시한다.

주님께서 우리의 몸을 만드셨기에 우리 몸의 고장 난 부분을
가장 잘 아시며 이렇게 몸이 고장 났을 때
기도만 하고 있기보다 주님께서 이미 주신
유용한 약재들을 이용하는 것이 지혜라는 것을
이 말씀 속에 담고 있는 것으로 받아 드린다.
왜냐하면 지금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하고 있는 이 글들은
모두 주의 성령께서 감동하셔서 하나님의 계시로서
전달되고 있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도는 병들었을 때 나의 몸과 오장 육부를 지으신
주님께 의지하며 기도하는 것 뿐 아니라
또 주님께서 이러한 인간의 몸을 고치기 위해서 이미 주신
유용한 약재들의 처방을 받는 것과 또 때로는 의사의 손길을
이용하게 하시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미 주신 약재로나 의사의 손길로 해결할 수 없는
불치의 병들에 대해서는
나의 몸을 만드신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기도하여 치유의 이적을 구함이 마땅하다.(*)

주님!

우리들의 교회가 안정되고 질서가 있으며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장로 직제와 관련하여 주신 말씀을
잘 적용할 수 있게 하시고

또 몸의 건강을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지 가르쳐 주신 말씀을 따라
건강한 우리 교회와
건강한 나의 몸을 잘 이루어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