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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디모데전서*

▼ 디모데전서 6:11-21 바울이 이해한 하나님을 아는 지식

by 朴 海 東 2017. 1. 26.

바울이 이해한 하나님을 아는 지식

디모데전서 6:11-21

묵상내용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영혼/생명들을 맡은 디모데에게
마음에 명심할 지침을 전달하면서 자신의 권위가 아닌
주님의 권위를 배경으로 하여 이 말씀을 전달하고 있다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6:13-16]


6:13-1
여기서 만물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이란
인간을 포함한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고 계심으로
존재할 수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니 이는 곧
그가 모든 만물의 존재 이유와 목적이 되신다고 하심이다

6:13-2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거로 증거하신
그리스도 예수라고 하심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앞에 놓고 빌라도의 법정에 섰을 때
이 세상의 어떤 법정 진술이나 증언과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자신의 수난과 생명을 걸고
자신이 하나님께로 부터 이 세상에 오신
천국의 왕이라고 증거하신 것에 배경을 두고 있다.

따라서 바울은 지금 한 지역 교회를 맡고 있는 디모데에게
디모데전서를 통해서 보여주는 목회의 지침들을 전하면서
이 명령의 권위와 출처가 생명의 주 하나님과
또 교회의 머리/왕이 되실 뿐 아니라
모든 인간과 만물을 그 발 아래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로 이 명령을 내려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전달되는 목회 지침이자 명령인 것을
감안할 때 우리들의 지상 교회가 겉으로 보기엔 초라하여도
얼마나 어마어마한 주님의 관심 가운데 놓쳐있는 교회 인지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게 되며 크던지 작던지
한 지역 교회를 맡은 자로서의 두려운 사명감을 각성하게 된다.

6:15-1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라고 하시는데 여기서 기약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를 말하는 것이며
그 날이 오면
지금까지 인간들의 눈에 숨겨져 계신 하나님이
자신을 나타내 보이시는 그날이 될 것임을 암시한다.

6:15-2
그는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시며
인간 세상의 죄악을 능히 제어하실 수 있으며
심판하실 유일한 주권자가 되시는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가 되신다.

6:16-1
오직 그에게만 죽이 아니함이 있다고 하심은
그가 영생하시는 분으로서 생명의 근원이시며
그가 영생케 하심으로 인간은 영생[구원]을 받는 것이다.

6:16-2
그는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며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볼 수도 없는 분이라고 하심은
그의 거룩하심 때문인데
그의 거룩하심 앞에서는 가장 가까이 모셔서는
스랍 천사들이라 할찌라도 감당할 수 없어서
그들의 얼굴을 두 날개로 가리울 정도이니[사6:2]
과연 어느 누가 그의 거룩하신 존엄 앞에 설수 있으랴

묵상적용

성경을 읽을 때 마다 늘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성경 저자를 통하여
자신을 어떻게 나타내주실까를 알아보고 싶은 것이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의 젊은 지도자 디모데에게
목양의 비법을 전수하는 오늘의 말씀에서도
바울은 여러 구절에서 여러 모양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드러내고 있다.

1. 만물을 살게 하시는 분이시다[6:13]
2. 복되시고 유일한 주권자 이시며
3. 만왕의 왕,만주의 주가 되신 분이시다[6:15]

4.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5.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는 분이시며
6. 어느 누구도 보지 못했고 볼 수도 없는 분이신데[6:16]
7. (그러나) 기약이 이르면 자신을 나타내보이실 분이시다[6:14]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장 마음 깊이 닿아지는 주제는
지금까지 어떤 사람도 보지 못했고
감히 볼 수도 없는 하나님께 서
마침내 자신을 공개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드러내시는 날이 있으리라는 것이다

성경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의 그날이 곧
지금까지 아무도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셨던
바로 그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마침내 자신의 얼굴을 보이시는 그날이 되리라고 한다.

그 때 가까이 모셔서는 스랍 천사들까지도
함부로 바라볼 수 없었던 거룩하신 분의 영광을
나의 두 눈으로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이 세상에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영광이다

지금 흉물같은 인간으로 부끄러움에 떠는 나같은 죄인이
그를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은
그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나를 예수님과 같이 되도록 만들어 주지 않고서는
결코 되어질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나의 부끄러움에 떨지 않게 되도록
더 이상 죄와 상관이 없는
영화로운 존재로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
이보다 더 큰 은혜와 축복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그 날에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외면하고
예수와 상관없이 살다가
그 날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는
빛보다 밝은 거룩하신 주님의 영광 앞에
설 수 없는 것 때문에 혼비 백산 두려움에 쫓겨
그들은 누가 뭐라고 하지 않다도
마치 빛이 비추면 어둠이 물러가듯
스스로 자신들을 숨길 수 있는
지옥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 될 것이다.

아 ~ 영광스런 그 날이여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는 주님께서
나도 그가 영생하시는 것처럼
다시는 죽음이 없는 영생의 존재가 되게 하시며
나도 해와 같이 빛나는 존재가 되게 하시니[마13:43]

할렐루야 ~
내가 그 곳에서 주와 함께 영원히
영생의 복락을 누리며 사는 행복의 극치에서 살 것이다.

주님

다시 이 세상에 오시는 그날

세상의 역사를 재편하시고
모든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시며
모든 불의한 것들을 심판하시고
공평과 정의가 다스려지는
그 나라에서
나도 주님처럼 해같이 빛나며
영원히 살 것을 소망 중에 바라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을 기다리는 소망을 가진 자로서
지금 이 땅에서도
주님과 함께 힘차게 살아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