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누가복음 *

▼ 누가복음 10:17-24 성령으로 기뻐하신 예수님을 본받아(2)

by 朴 海 東 2017. 2. 24.

성령으로 기뻐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누가복음 10:17-24

묵상내용

오늘 말씀의 화두는 단연 "기쁨" 이다
전도 파송을 받은 70 인이 기쁨이 충만하여 돌아왔으며 [10:17]
예수님도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께 감사 기도를 드리신다.[10:21]

그런데 주님은 파송받은 70인이 돌아와
귀신들도 항복하였다고 기뻐하는 것보다
너희 이름이 천국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라 하셨는데
이는 귀신들도 항복시킬 만큼 큰일을 하고서도
심판의 날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자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외적인 것에 의해
너희 기쁨이 좌우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며[마7:22-23]
성도가 진정 기뻐해야할 것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하셨다

그렇다면 나의 이름이 천국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한다고 함은
나의 신앙과 삶에 실제적으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인가?

그렇다 그 기쁨이란 마치 밭에 감춰진 보화를 발견하고
이를 숨겨둔 자의 기쁨으로써,[마13:44]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라도
그 밭[천국]을 사고야 마는 자의 기쁨이며.

그것은 또한 결혼을 앞둔 신랑과 신부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매력적인 상대를 만나
결혼을 앞에 놓고 설렘이 넘치는 기쁨처럼
어린 양의 혼인 잔치를 앞에 놓고 신랑 되신 예수님을 위하여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서 예비 된 성도들의 기쁨이다.[계19:7-8]

언젠가 TV에서 처녀시절 외무부에서 근무하다 은퇴하여
노숙자가 된 할머니가 노숙인이 된 것을 취재 했는데
그 할머니가 맥도날드 같은 곳에 들어와 쉼을 청하며
타임지 같은 영자 신문을 보는 것에 호기심을 느낀 기자가
몇 일간 밀착 취재하며 인터뷰를 했다.

그 할머니는 지금 까지도 백마를 타고 자신을 데리러 올
왕자 같은 신랑감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는데
그렇게 자기 착각과 환상에 사로잡혀 사는 이 할머니를
방송에서 보고 여고 동창들이 찾아와 만나는 것을 보았다.

그러고서 얼마쯤 지났을까 그 노숙인 할머니는
아무도 자신을 찾는 사람이 없는 가운데 쓸쓸히 죽어
시립 화장터로 간 것을 방송으로 보면서 느낀 바가 많았다.

그러나 신랑 되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성도의 기대와 희망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은 신랑 되신 주님께서
나보다 더 그 날을 기다리고 계시며
내가 속히 오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계22:20]

그러나 그 날이 오기까지 이 세상에서 죄와 더불어 싸우며
나의 믿음을 무너뜨리려는 이 세상과 마귀의 시험 때문에
성도가 기쁨으로 사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천국에 나의 이름이 기록된 자로서 기쁨의 삶을 살 수 있을까?

전도 파송을 받고 돌아와 전도보고 하는 70 인에게
참 기쁨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시며
성령으로 기뻐하셨던 주님의 모습에서
성도가 맛보며 가져야 할 더 깊은 기쁨을 배우게 된다.

그렇다 그 기쁨이란? 성령이 주시는 기쁨이 되어야 한다.
성령의 여덟 가지 열매 가운데 두 번째로 소개되는 "희락"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성령의 열매로써 기쁨인데
우리[나]도 예수님처럼 이 세상에서 기뻐할 만한 외적인 조건이
아무 것도 없는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 있는
숨겨진 비밀이 이 성령이 주시는 기쁨 가운데 들어있다.

날마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며
성령이 주시는 위로와 힘으로 살아가기를 배우는 성도에게
성령께서 예수님에게 기쁨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신 것처럼
나에게도 이렇게 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나의 위로자시며 보호자로 오신 성령님 !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가운데
힘들고 어려울 때
기쁨의 영으로 임하여 주심같이
오늘 나의 곤고한 삶 가운데
기쁨의 영으로 임하여
천국을 소유한 자의 기쁨을 가지며
내가 성령님이 주시는 위로와 힘으로
이 세상을 넉넉히 승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