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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누가복음 *

▼ 누가복음 21:29-38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할 이유

by 朴 海 東 2017. 4. 18.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야할 이유

누가복음 21:29-38

묵상내용

어제 요녕성의 끝자락 대련에서 압록강변 단동까지
4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가면서
내가 이 많은 시간에 무엇을 하며 가야하나 생각하다가
그렇지 기도해야지 하는 생각까지는 났으나
그 다음 무엇을 위하여 기도하나 생각하니 그냥 막연하기만 하였다

물론 평소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한다던가
개인적인 기도와 간구들을 올리기는 하지만
이런 특별한 기도제목 말고서도 평소 항상 상시적으로 깨어
기도해야할 기도의 내용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생각해보니
그냥 막연하게만 생각되어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들을 구경하기도하고 졸기도 하다가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오늘 아침 내게 주시는 말씀을 구하며
생명의 삶 오늘의 말씀을 읽게 되는데
어제 내가 차안에서 궁금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주신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재앙)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으라[21:36]


그렇다 나로 하여금 항상 깨어있게 하고
무시로 기도해야하는 제목으로써
주님은 장차 온 지구상 모든 사람에게 임하게 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내가 능히 피하고
주님 앞에 서게 되기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신다.

이 경고의 말씀은 일차적으로 주님 앞에서 말씀을 들은
유대인들에게 적용 되었는데
주후 70년 로마 장군 티투스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며
110만 명 이상이 비참하게 죽어나갈 때
이 경고의 말씀을 기억하고 능히 피한 자들이 있었는가 하면
그 날에 능히 피하지 못하고 재앙에 떨어진 자들이 있었던 것처럼

주님이 다시 오시기 직전에 온 지구상에 발생하게 될
이 무서운 재앙의 날에도 동일한 현상이 벌어지게 될 것을 경고하신 것이다.

지금 깨어 임박하게 닥쳐오는 그 날을 내다보며 기도하는 자들은
피난처가 되시는 주님의 보호로 생명을 얻고
영광스런 구원에 들어가겠지만
오늘 주시는 경고의 말씀처럼
이 세상과 육신의 삶이 전부인줄 알고
방탕과 술취함으로 삶의 낙을 삼으며
또 예수를 믿노라 하면서도 세상살이에 마음을 빼앗겨
마음이 둔하여진 사람들에게는
그 날이 덫과 같이 임하게 되리라고 하신다[21:34]

오늘의 묵상을 정리하면서
주님이 주시는 이 경고의 말씀을
아직도 막연한 장래로 받아드리려고 하는
나 자신을 자책하고 나 스스로 에게 화를 내며
이제 정말 정신 차려서 임박한 주님의 날을
매일 매순간기도 가운데 기다리며
준비하는 자로 살아갈 것을 마음 깊이 받아 드린다.

주님!
오늘부터 시작하여
단 하루라도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림이 없이
그냥 지나가는 날이
단 하루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무시로 깨어 기도하며
잠자리에 들 때는 꼭 이 점에 대해서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림으로 살아가는 나를
주님께서 바라보실 때
주님을 감동시켜 드릴만큼
아름다운 기다림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