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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누가복음 *

▼ 누가복음 24:1-12 죽은 예수를 향한 사랑에서 살아계신 예수를 향한 사랑으로

by 朴 海 東 2017. 4. 18.

죽은 예수를 향한 사랑에서 살아계신 예수를 향한 사랑으로

누가복음 24:1-12

묵상내용

할렐루야
행복한 부활주일 아침 입니다
죽음의 세계에 들어가셨으나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오신
우리 주님의 부활을 축하 드립니다

부활하심으로
인류 역사를 AD와 BC로 나누는 주인공이 되시고
우리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으며
하늘과 땅의 모든 피조물들이 경배하며
모든 인간의 심판자로 우뚝 서신 부활의 주님께
찬양과 경배로 영광 돌리는 하루가 되기를 빌며
이 날의 은총이
여기 생삶 게시판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언제까지나 영원히 함께 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 ----------- ------------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의 초기에서 부터
아버지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신의 사역이 종착점에 이르렀을 때
죄인들의 손에 넘겨지고 십자가에 못 박히며
죽음의 세계에 들어가시게 되겠지만
반드시 사흘 만에 다시 살아 나오실 것을
성경에 기록된 대로 믿고 의지 하셨다.

성전 청결 작업을 하신 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질문하는 유대인들에게
이 성전을 헐라고 하시며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고 하셨는데
이는 성전 된 자기의 육체를 가리켜
말씀 하신 것이었으며.[요3:13-22]

또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지만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가
사흘 만에 살아나온 요나의 표적 밖에
달리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하시며
이 사건을 자신에게 인용하기도 하셨다 [마16:4]

사역의 중기를 지나 말기로 들어가는
변화산 사건 이후에는 더욱 노골적으로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자주 언급하셨는데
[마16:21. 17:22-23. 20:17-19. 눅9:22,44.18:31-34]
안타깝게도 제자들에게는 이것이 닫힌 말씀이 되었다

제자들의 이해와 관계 없이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자신을 이 세상에 보내신 길을
묵묵히 가셨는데 그 마지막 종착점은
십자가에 매달리는 죽음이 될 것임과 동시에
자신이 꿈에서 조차 생각하기 싫은 죽음의 시간을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것도 담담히 받아 드리셨는데

그 때 마다 예수님은 자신의 부활에 대하여 기록된
모세와 선지자들과 시편의 말씀들을 굳게 붙으시고
이 죽음의 세계에 들어갔다가 나오실 것을 대비하셨다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이니 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시16:2]


그래서 그랬는지 십자가에서
마지막 외마디 소리를 지르시며 운명하실 때도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 하나이다" 하시며
자신이 죽음의 세계로 들어가지만
이미 자신의 부활에 대하여 기록된
말씀들을 의지하며 죽음의 세계로 들어가셨는데
그렇게 믿고 의지하신대로
이 복음서의 저자 누가는 이 복음서의 마지막 장을
예수님의 영광스런 부활이 있었던
그 아침의 이야기로 오늘의 말씀을 시작하고 있다.

1. 부활의 아침 : 안식 후 첫날이 가진 의미 [24:1]

예수님이 죽음의 세계에 들어가셨다가 살아 나오신 시점을
굳이 안식 후 첫 날로 맞추어 나오신 것은
이 날에 대한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같다.

모든 자연만물과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살아가는 한 주간의 싸이클을 7일로 정하셨는데
구약의 성도들에게 한 주 7일의 마지막 일곱 번째 날은
하나님의 창조의 완성의 날 이요 쉼의 날이자 복된 날 이었다

그러나 첫 창조에 속했던 이 일곱 번째의 날은
인간의 범죄 함으로 그 날의 의미와 축복을 잃어버렸는데
이제 예수님의 부활이 이 일곱 번째의 날인 안식일을 지나서
안식 후 첫날로 맞추어 살아 나오신 것은
구약에서 일곱 번째 날에 담겨 있는 모든 의미와 축복이
이 안식 후 첫 번째 날에서 새롭게 되며 완성된 것을 암시하며
살려주시는 영이 되신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새로운 재창조의 시대가 열린 것을 의미한다.[고전 15:45]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며 새로운 피조물이라[재창조]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 새것이 되었도다. [고후5:17]


따라서 신약의 사도들과 성도들은 이 안식 후 첫날에
큰 의미를 부여하여 [행20:7. 고전16:2. 계1:10.]
이 날을 주님의 날[The Lord"s Day:주일)로 호칭 하였고
이 날에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였으며
구약의 안식일을 완성하는 신약의 안식일로 대체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의 빈 무덤을 강조하고 있는 오늘의 말씀에서
더욱 마음 깊이 닿아지는 은혜는
죽은 예수를 향한 사랑으로 무덤을 찾았던 여인들에게
살아계신 주님을 사랑하게 되는 축복으로 바꿔주신 은혜이다

기도하기

2. 죽은 예수를 향한 사랑에서
---살아계신 예수를 향한 사랑으로[24:1-10]

이 우주와 인간의 역사에 새 장을 여는
예수님 부활의 역사적인 새벽에
예수님 부활의 기쁜 소식을 듣는 첫 주인공들이 되고
예수님 부활 현장의 첫 목격자들이 되며
예수님 부활의 첫 증거자들이 되어 제자들을 일깨웠던
이 여인들의 이야기를 오늘의 말씀에서 곰곰이 생각해보면서
나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께 대한 사랑인 것 같다

그 사랑이 말씀에 기초한 사랑이면 더욱 좋겠지만
혹 그렇지 못하고 역사적 인물로서 예수에 대한
인간적 사랑으로 만도 귀한 것이라고 생각해보게 된다.

이 사랑이 그녀들로 하여금
죽은 예수에 대해 향품과 향유를 준비케 했고
이 사랑이 그녀들로 하여금
열린 돌무덤으로 들어가게 하였고
이 사랑이 그녀들로 하여금
말씀에 기초한 예수 부활의 믿음에 이르게 했으며
이 사랑이 그녀들로 하여금 천사들을 제외하고
인간으로써 이 세상을 향하여 외친
최초의 부활 복음의 증거자들이 되게 하였으며
무엇보다 죽은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살아계신 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바꿔지게 하셨다.

주님 !
우리[나]의 죄를 인하여
십자가에서 처참하게 죽으셨지만
죽음이 결코 주님을 가둘 수 없었던 것은
주님은 생명의 주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죽음의 문으로 들어가시기 전
성경에 자신에 대하여 기록된 부활의 말씀들을 의지함으로
담대히 죽음의 세계로 들어가셨고
그렇게 믿으신 대로 다시 살아 나오셨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통하여 전 우주와 인간 역사에
새 소망의 장이 열리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부활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천지개벽적인 사건이 되었고
인류 역사의 새 판짜기 사건이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새벽 주님께 대한 사랑 때문에
무덤을 찾아갔던 여인들을 귀하게 보시고
돌 무덤을 열어놓고 기다리신 주님 !

사랑함으로 준비하는 자들에게
문이 열리게 하시는 주님의 역사가
오늘 주님을 섬기는 내 신앙과 삶에도 있게 하시고
부활의 첫 증인 되었던 그녀들처럼
생동적인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 아멘-

묵상적용

3.예수님의 부활을 증명하는 최후 최고의 증거들

1) 빈 무덤

세상의 모든 종교들은 창시자들의 무덤을 자랑한다.
이스람교도들은 마호멧의 무덤이 있는 메카 순례를
평생의 소원으로 삼으며 너무 많이 몰려가서 압사로
죽는 사람들도 속출한다

그런가 하면 불교를 창시한 석가모니는
인도 쿠시나가라Kusinagara 교외에 있는
말라족 땅의 사라쌍수 밑에서 죽었고
그의 제자들이 화장하였으며
그의 죽은 몸에서 나왔다고 하는 사리를 보관하는
탑을 세웠는데 이 또한 불교인들의 성지지가 되고 있다

(구)련이나 중국 혹은 북한 같은 사회주의 국가들은
스탈린이나 모택동 김일성/김정일 등의 시체를
방부처리한 미이라를 만들어 이미 죽고 없는 그들이
자신들과 영원히 함께 한다고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예수님의 무덤이 비워있는 것을 자랑한다
생명의 주인이신 그가 사망 권세에 매일 수 없는 분이기에
부활 하시여 돌 무덤을 열고 나오셨기 때문이다.
오늘 주신 말씀에서 이 복음서의 저자 누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빈무덤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진 무덤 안에서
천사가 전해주는 예수 부활의 소식은
왜 빈 무덤이어야 하는가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있는데
이는 그가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기 때문이다.

2) 기록된 말씀과 성령의 조명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24:6]

그러나 예수 부활의 최고 최후의 권위와 증거는 무엇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모세와 선지자들의 글과
시편에서 자기에 대해 기록한 말씀들을 인증하여
거듭 거듭해서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셨던 말씀들이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부활의 새벽에 무덤을 찾은 여인들이
빈 무덤 안에서 슬퍼하며 당황할 때
빛난 옷을 입은 천사가 그들에게 일깨워 준 것은
그가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기억하라는 것이었다[24:6]

이어지는 말씀에서도 예수님은 부활하신 그날 오후
슬픈 기색으로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 동행하시며
함께 걸어가는 자신의 몸으로 자신의 부활을 증명하기보다
모세와 선지자들의 글로 시작하여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통해
자신에게 대하여 기록된 말씀들을 설명하시는 것으로
자신의 부활에 대한 확증을 일깨워 주셨다.[24:25-27]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 나올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오늘 부활주일 아침 교회를 가면서
마침 내가 타고가는 버스 기사와 잠시 이야기할 기회가 있어
복음을 전하며 오늘이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부활 주일이라고 전했는데 그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나의 이야기를 그냥 한 귀로 들고 넘기는 것 같았다

그렇다 누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의 이야기를
믿을 수 있다는 말인가 .....?
그래서 그런 것일까 이 복음서의 저자 누가는
오직 기록된 성경의 말씀과
이 말씀을 조명하여 주시는 성령의 역사만이
믿음의 역사를 일으켜 주실 수 있는 것을
천사의 증거를 통하여
그리고 예수님의 증거를 통하여 거듭 밝히고 있다

부활의 주님 !

주님의 부활은
오늘 우리 시대와 2000여년의 시차를 두고 있지만
이 부활은 초자연적인 역사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모든 역사와 상황과 시대를 뛰어 넘어
오늘 우리시대에도 동일한 부활이 되며
동일한 축하와 기념을 올려 드릴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생명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는
말씀과 성령의 역사를 힘입어
이 부활의 복음을 힘써 전하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