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되는 유다의 도시들을 보면서 배우는 것
▼ 미가 1:8-16
묵상내용
바로 앞선 말씀에서 사마리아(북왕국 이스라엘)에 임할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 재앙을 예고했는데[1:6-7]
이어지는 오늘의 말씀에서는 이러한 사마리아의 멸망을
반면교사 (反面敎師)로 삼지 아니한 유다 왕국도
심판 재앙을 피할 수 없음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1:8-16]
그런데 특이한 것은 유다에 임할 심판 재앙을
유다의 긱각의 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지명의 뜻에 근거해서 선포하는데
여기서 특별히 열개의 도시를 언급하는 것은
열이라는 숫자가 만수(완전 수)로써
유다 왕국의 온 도시에 심판 재앙이 임할 것을 암시합니다
베들레아브라/샤빌/사아난/벧에셀/마롯 다섯 개 도시는
예루살렘의 북쪽 도시들로서 무서운 심판 재앙이
북에서 남으로 내려와 예루살렘에 임할 것을 예고하며[1:10-12]
나머지 다섯 곳은 예루살렘부터 남쪽의 도시들 곧
라기스/가드모레셋/악십/마레사에 이르기까지 임하여서[1:13-15]
마침내 유다 왕국이 북으로 부터 남쪽에 이르기까지
전체 도시가 무서운 심판 재앙에 처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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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죄악을 더 이상 볼 수 없어서
이방의 나라들을 끌어들여 도시들을 파괴시키며
징계 하시는 [1:12b] 오늘의 말씀을 정리하면서
아름다운 도시들을 건축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라와 도시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로 굳게 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일깨우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김영삼 정부 시절부터 지방자치 단체가
활성화 되어 각 지방 자치단체 마다
경쟁적으로 아름다운 도시들을 만들고
가는 곳마다 볼 거리들이 많으며 환경도 좋아졌는데
그러나 그 도시들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고
굳게 서게 하는 것은 그 도시에 세워진 교회들
곧 하나님의 백성들의 역활이 크다는 것을 배웁니다
소돔 고모라 성에 의인 열 사람이 없어서
멸망 당했다고 하는 아브라함 시대의 이야기는[창19장]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자신들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그들의 존재감이
얼마나 큰가를 일깨워주며 그 도시의 성벽이 되는
진정한 기도의 사람들이 되어야할 것을 배우게 됩니다.
주님!
나 자신과 우리 교회가
내가 살고 있는 나라와
우리들의 도시를 지켜내는
방패와 성벽이 되게 하옵소서
나라와 도시들이
죄악으로 얼룩지고
심판을 자초할 때
미가 선지자의 애통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는
도시의 성벽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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