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미가

▼ 미가 5:1-15 주님께서 보내실 우리 민족의 지도자를 기다리며

by 朴 海 東 2017. 4. 30.

주님께서 보내실 우리 민족의 지도자를 기다리며

미가 5:1-15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전후 문맥을 따라 이해하기]

앗수르가 신흥강국으로 등장한 주전 8세기 후반에 이르러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 유다는 위기를 맞는다

자신들의 북쪽에 위치했던 10지파 이스라엘은 이미 멸망하여
나라가 없어졌고[BC 722] 자신들 마저 넘보고 위협하는
앗수르 제국의 위협 앞에서 하나님께서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자기 백성의 각성을 촉구하게 하시며 그들이 살길을 알리셨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신정 국가답게
유다의 정체성을 다시 확립하는 것으로써
헛된 우상을 버리고 나라가 공평과 정의로 굳게 서는 것이었다

들으라 백성들아 [1:2-1:13]로 시작된
미가 선지자의 메세지는
들으라 통치자들아[3:1-5:15]로 이어져서
당시의 통치자들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뼈에서 살을 뜯어내는 것 같은 악행을 책망하였는데[3:1-3]

나라가 지도자들을 잘못 만나 그릇가게 되는 절망적 상황에서
장차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진정한 통차자며 목자로 보내실
메시야/구원자의 등장을 미가 선지자의 입을 통해 증거하고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찌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2:2]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할 진정한 메시야의 출생지로서
미가 선지자는 다윗의 고향인 베들레헴을 지목하고 있으며
이어지는 말씀에서는 그가 와서 이루실 구원이
얼마나 아름답고 완전한 것인지를 밝히고 있다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목축하니
그들이 거주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이 사람은 평강이 될 것이라
............
앗수르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서 우리 지경을 밟을 때에는
그가 우리를 그에게서 건져내리라[5:4-6]


적용1)

미가 선지자 당시에 하나님의 백성 유다를 위협하는
강력한 세력으로 상징된 이 앗수르의 위세처럼
오늘 주의 백성인 교회와 성도들을 위협하고 대적하는
이 세상과 악한 마귀와 죄악의 세력은 성도들을 위협한다.
그러나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게 보이는 이 세상에서
우리들의 교회와 성도가 살아갈 길은 무엇인가
미가 선지자의 예언처럼 우리에게 진정한 통치자며 목자로 오신
우리의 구원자시며 참 목자되신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며
그 안에서 우리[내]가 누릴 진정한 안식과 평화가 있음을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내게 주시는 교훈으로 마음 깊이 받아 드린다.

주님!
이 세상 죄악의 세력은
앗수르의 위협처럼
주의 백성[교회]를 위협하며
끊임없이 넘실 거리지만
우리[나]의 진정한 통치자/구원자가 되시며
참 목자가 되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늘 승리하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묵상적용

적용 2)

어제 내가 졸업한 모교의 실습선을 방문해서
학생들 앞에 특강을 해달라는 선장님의 부탁을 받고
내가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잠시 기도하는 동안에
우리 민족의 가장 절실한 숙제가 되는
민족 통합의 문제가 떠올라서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도/전라도/충청도/우파/좌파/진보/보수 등등
거기에서 남북한으로 갈라져 대립하는 문제까지
좁은 땅덩어리 안에서 갈갈이 찢겨지고 갈라져서
끊임없는 파열음을 내고 있는 민족의 아픈 현실 앞에서
이 모든 문제들을 잘 통합하고 치유하며
하나를 이루어 나가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앞에 놓고
우리는 또 다시 한 번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잘못된 통치자들로 인하여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갈바를 모르고
고통받는 자기 백성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시며
친히 자기 백성의 구원자를 보내실 것을
미가 선지자를 통해 보여주신 우리 하나님의 은총이
오늘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도 나타나서
우리 민족의 살길이 열리고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나라로 거듭나게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다가 오는 5월 9일
우리 민족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에서
우리가 사욕으로 원해서 뽑게 되는
사울같은 지도자가 아니라
주님께서 원해서 세우시는 다윗같은 지도자가
우리 민족의 선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