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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미가

▼ 미가 6:9-16 정직이 최선이다.

by 朴 海 東 2017. 4. 30.

정직이 최선이다.

미가 6:9-16

묵상내용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국가를 태동시킨 목적으로서
공평과 정의와 사랑 위에 세워지는 나라가 아니라
강포와 거짓과 속임수로 가득한 나라가 되게 만든
자기 백성 이스라엘/유다에 대하여 오늘의 말씀은
준엄한 책망과 심판 경고로 가득차 있습니다[6:9-16]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 유다가 이렇게 변질된 것은
그들이 이미 망한 북왕국 이스라엘, 오므리 왕조의
아합의 길을 따랐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십니다[6:16]

오므리 왕조의 아합 왕은 시돈 왕의 딸 이세벨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내려왔던 여호와 신앙보다 바알 신앙을
이스라엘의 주도적인 민족 종교로 받아 들였는데
그의 아내 이세벨의 딸이었던 아달랴가 유다로 시집오면서
유다도 같은 죄악의 전철을 밟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왕상16장]

다산[多産]과 번영으로 상징된 이 바알 종교는 도덕성도 없고
단지 다산을 위한다는 구실로 음란한 신전의 제전을 통해
백성들의 마음을 미혹하였는데 다산과 번영을 위해서라면
어떤 강탈과 거짓과 속임수도 서슴치 않았던 이 죄악으로 인해
이제 남왕국 유다도 징벌적 심판에 내몰리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 주신 말씀에서 보여주는 불의한 재물/축소시킨 거짓 에바
부정한 저울/거짓 저울 추/부자들의 강포/주민들의 거짓 말 등은
한 국가와 사회가 멸망으로 가는 전조를 보여주는 것들 입니다

이러한 백성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주시는 말씀은
그러므로 나도 너를 쳐서 병들게 하며 네 죄로 너를 황폐하게 하고
네가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며 항상 속이 빌 것이며
감추어도 보존되지 못하고 보존 된 것은 내개 칼에 붙일 것이며
네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감람열매를 밟아도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고
포도를 밟아도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고 하심으로.[6:13-15]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떠난 모든 노력들은 헛된 것들이며
지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함 이라는 말씀으로
오늘의 말씀을 전체적으로 함축하며 대신하고 있습니다.[6:1]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인상깊게 남겨지는 교훈은
주의 이름을 경외함에서 나오는 “정직과 진실”이며
사람이 살아가는 길에서 정직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묵상적용

내가 북-중 국경선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펼치는
NK 긍휼사역을 도와주던 한 청년이 있는데
그는 백두산 골짜기 시골 출신으로 연변대학을 졸업한 후
무언가 돈벌이를 위해 중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미용 병원 매장에서 힘들게 보조원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자신의 병원 매장을 방문한 한 신사가 깜빡 잊고
007 가방을 놓고 가버린 것을 후에 발견하고 열어보니
그 안에 유로화 돈이 가득 들어있는 것을 보고
일순간 흑심이 들었으나 잘 보관하였다가
후에 이 것을 찾으러 온 그 신사에게 그대로 전해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후에 알고 보니 그 신사는 북한의 고위층으로서
그는 이 청년에게 감동을 받아 자신의 비서로 채용하고
북- 중 무역상의 책임자로 고용했다는 간증을 들었다.

아무것도 없는 무일 푼 인생으로 앞길이 망막했던 이 청년이
지금은 자동차를 수십 대씩 북한으로 보내는
유능한 무역상이 된 것을 보고
하나님을 안 믿는 세계에서 까지도
정직은 최선으로 통한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자신의 조그만 이익을 위해
축소된 에바와 거짓 된 추를 쓰는 것 같은
거짓 상술로 상징된 거짓된 사회는
남도 죽이고 자신도 죽이며
모두 함께 망조로 가는 멸망의 길인 것을
이 아침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린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한 나라와 사회가 돌아가는 모습을
다 들여다 보시며 아시는 주님 !

오직 주의 이름을 경외함으로
정의와 인자[자비]를 실천하며
정직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지혜요
주님 앞에서 모두가 복을 받고
함께 사는 길인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 사람들이
이 성경적 원칙 위에 서서
정직으로 신용을 보증받는
세계 속의 한국으로 우뚝 서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