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선지자의 믿음과 기도로 소망의 줄 놓지않기
▼ 미가 7:1-13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전후 문맥을 따라 이해하기]
앞선 말씀[6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로서 정체성을 상실하고
타락 할대로 타락한 하나님의 백성 유다의 실상이 고발되고
이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하였는데[6:9-16]
오늘의 말씀은 나라와 민족의 죄를 가슴에 품고 등에 지고
자신의 죄로 삼아 하나님 앞에 중보기도 하는
미가 선지자의 애닮은 기도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선지자는 심각한 도덕적 부패에 내몰린 당시의 시대상을 시인하고
하나님의 매를 맞아야 하는 징계적 심판을 언급하면서도[6:9.7:1-6]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며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속성에 근거하여
엎드러질지라도 다시 일어서며 어두운데 앉을지라도
다시 빛 가운데 나가게 될 것을 바라봅니다.[6:8-9]
하나님께 향한 미가 선지자의 신뢰와 소망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미워하며 너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조소하던
원수 대적들이 진흙같이 밟힐 것이고 주의 백성들은 회복되어
그 지경을 더욱 넓히게 될 것을 소망 중에 바라봅니다[7: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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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미가 선지자가 당시의 시대상을 개탄하며
비유적으로 던지는 말씀들이 마음 깊이 닿아집니다.
재앙이로다 나여
나는 여름 과일을 딴 후와
포도를 거둔 후 같아서 먹을 포도송이가 없으며
내 마음에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가 없도다[7:1]
여기서 포도송이와 이른 무화과 열매는
선하고 의로운 사람들을 상징하는 비유로써
사회가 너무 타락하고 부패되어
선지자가 눈을 씻고 보아도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 없으며.
가장 선한 자라도 가시 같고
가장 정직한 자라도
찔레 울타리보다 더하도다[7:4]는 개탄 입니다
소망이 사라진 이러한 불확실한 시대에 할 수 있는 일이란
오직 위를 바라보며 그 시대를 견디어 내는 믿음입니다.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 [7:7-8]
내일을 보장할 수 없는 어둡고 불확실한 시대에도
하나님께 향한 믿음과 신뢰 때문에 소망을 가졌던
미가 선지자의 믿음과 기도를 나도 붙잡고 싶습니다.
그것이 비록 나의 죄로 인한 것이든
우리 교회의 죄로 인한 것이든
하나님의 징벌적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기 백성[교회]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속성에 의지하여
소망의 줄을 놓지 않았던 미가 선지자의 그 기도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의 기도가 되게 하고 싶습니다.
주님!
모든 소망이 끊어진 것 같은
어두운 상황에서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의지하여
소망의 줄을 놓지 않고 기도했던
미가 선지자의 믿음과 기도를 나도 배우게 하소서
죄에 대한 심판 중에서도
은혜를 거두지 않으심으로
심판이 사랑의 징계가 되게 하시고
더 큰 사랑으로 이끄시는 주님의 깊이를
내가 다 헤아려 알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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