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민수기

▼ 민수기 1:47-54 이 시대에 영적 레위인으로 살아가기

by 朴 海 東 2017. 5. 16.

이 시대에 영적 레위인으로 살아가기

민수기 1:47-54

묵상내용

레위인의 역활에 대해 가르치시는 오늘의 말씀에서
마음 깊이 닿아지는 임펙트는
거룩하신 하나님과
이 거룩을 수호하는 자들로 세워진 레위인들 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시고
자기 백성의 왕이 되셨기 때문에
자기 백성 가운데 함께 계시는 표시로서
성막을 만들도록 하셨는데 [출25장-40장]

문제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훼손되는 것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 완충장치로서 레위인들을 구별하여
하나님의 거룩을 수호하는 자들로 세운 것입니다[1:53]

이들은 일반 백성들이 하나님의 임재의 처소인
성막에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성막 근처에 자신들의 켐프를 치고 살아야 했고

성막 위의 불기둥이나 구름 기둥이 떠오르거나
머무를 때 성막을 걷거나 다시 세워야 했으며
성막에 속한 가구들이나 모든 부속품들을
직접 자신들의 손으로 걷고 어깨로 운반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군대로 조직된 후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자들을 계수할 때
이들 레위인들이 이 계수함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는
면책이 아니라 더 특별한 이런 일들 때문 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회중 가운데 레위인으로 태어나고
레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구별이 있는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레위인에 관해 주신 이 말씀을
오늘 우리 시대에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가 입니다

우리는 엣 이스라엘처럼 신정통치 시대에 사는 것도 아니고
이스라엘 사람들도 아닐 뿐 아니라
12 지파 중 하나인 레위인으로 태어난 것도 아니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을 이 시대에 적용하는 데에는
하나님께서 레위인들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셔야 했던
하나님의 거룩을 수호하는 자들로서 레위인의 역할을
나와 우리들의 교회가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 가 입니다.

이제 더 이상 혈통상 레위인은 존재하지 않지만
하나님의 거룩을 위하여 레위인 중에서도
더욱 특별하게 선별된 아론의 후손 제사장들 처럼

이미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며
왕 같은 제사장들로 부름 받은 신분을 생각할 때 [벧전2:9]
나는 영적 레위인이며 영적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수호하는 일을 가장 기본으로 해서
내가 받은 은사와 소명과 직분을 따라
하나님을 섬겨야할 것을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립니다.

오늘 이 시대에 자기 백성 이스라엘의 진영 한 복판에 있었던
하나님의 임재의 표시로서 그 언약의 궤[성막]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지만 이 성막이 지향하고 목표했던
하나님의 임재는 예수님 안에서 나에게 이루어져
내가 하나님의 성막(성전)이 되었고
하나님의 성령이 내 안에 거하는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고전3:16]

따라서 하나님의 거룩의 수호자들로서
레위인들이 지켜내야 했던 이 사명은 나 자신에게 부과 되었고
나는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의 성막[성전]된 나 자신을
이 악한 세대로부터 잘 지켜야 할 것을 마음 깊이 받아 드립니다.

주님!
주의 거룩하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레위인들에게 명하셨던
그 거룩의 수호를
오늘 주님의 성막[성전]된 나 자신을
이 악한 세대로부터
잘 수호해 나갈 수 있는 것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