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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민수기

▼ 민수기 2:1-34 깃발

by 朴 海 東 2017. 5. 16.

깃발

민수기 2:1-34

묵상내용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의 진영 배치와
행군의 순서를 정하여 주시는 오늘의 말씀에서
진영의 배치와 행군의 질서가 잘 유지 되도록
세 개 지파가 한 진영으로 구성된 것을 보여주는
각 진영의 깃발[군기]를 세울 것과
또 개개의 지파가 자기 조상의 가문을 나타내는
또 다른 기호로써 깃발을 세울 것을 지시하십니다.

오늘의 말씀에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3 지파씩 묶어진 4 개의 진영이
각 각 어떤 문장이 새겨진 깃발을 가졌는지
그리고 각 지파는 어떤 기호의 깃발을 가졌는지
매우 궁금하게 생각되는데 전승에 의하면
12 지파 깃발의 색깔은 대제사장의 흉배에 달린
열 두개의 보석 색깔과 같으며[출28:15-21]

3 지파씩 묶어진 4 개 진영의 각 깃발들은
각 진영의 리더격인 지파의 문장으로써
유다 지파의 문장은 사자
르우벤 지파 문장은 사람의 머리
에브라임 지파 문장은 황소
단 지파의 문장은 독수리의 모습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는 에스겔과 계시록에서 보여주는 것처럼[겔 1:10. 계4:7]
하나님 앞에서 온 우주 만물을 대표하는 것들로써
사자의 형상/사람의 형상/황소의 형상/독수리의 형상 입니다

엊그제 청주에 있는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역사 박물관 입구에 대한민국 공군 부대들의 깃발 12 개가
나란히 세워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각 깃발 마다 자신의 부대를 상징하는 색깔과 숫자
그리고 문장을 새겨놓은 것을 유심히 살펴 보면서
우리 교회들도 각 각 깃발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인 우리 교회들은
그리스도와 교회를 대적하는 마귀와 세상에 대하여
하나님 나라의 통치 권세를 확장시켜 나가는
전투적인 교회로 거듭나고 굳게 세워져야 하는데
이러한 용맹과 전투적 자세를 견지하기 위하여
깃발을 가지는 것이 좋으리라는 생각 입니다.

언젠가 서울 강남에 있는 모 교회 옆을 지나가다가
이 교회의 꼭대기에 한 깃발이 세워진 것을 보았습니다
그 깃 발은 하얀 바탕에 파란 글씨로
"기쁨" 이라는 로고를 새겨 놓았는데
도심지 공해에 찌들어져 색깔이 변색 되었고
공중에 부는 세찬 바람에 심하게 펄럭이다 못해
테두리가 찢겨져서 너덜 거리는 깃발 이었는데
그래도 그 깃발을 바라보면서 왠지 모를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교회는 현재 많은 시련과 시험을 당하고 있는 교회인데
그래도 그 교회 꼭대기에 "기쁨"이라는 깃발을 세운 것을 보고
이 교회의 정신(Spirit]이 무엇인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각 지파와 각 진영이 자신들의 깃발을 세우라고 하시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 교회 뿐 아니라
내 마음에도 오직 "예수"의 깃발을 세우고
풍파 많은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믿음을 지키며
믿음의 주도권을 지켜 나가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주님!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내 마음의 영토에
오직 한 깃발로써
나의 주님의 이름
"오직 예수"라는 로고를 새기고
주님의 통치 아래만 있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세찬 시련의 바람에도
결코 찢겨지지 않는
이 깃발 굳게 세우고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나의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성소에서 너를 도와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으시기를 원하노라(셀라)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도모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우리가 너의 승리로 인하여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 기를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시기를 원하노라[시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