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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민수기

▼ 민수기 4:34-49 하나님의 집에서 내가 맡은 직분을 따라

by 朴 海 東 2017. 5. 19.

하나님의 집에서 내가 맡은 직분을 따라

민수기 4:34-49

묵상내용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모세와 아론과 족장들은
하나님의 집으로서 회막 일을 맡아볼
30세에서 50세까지의 모든 레위인을 계수합니다.

고핫 자손 - 2,750명
게르손 자손 - 2,630명
므라리 자손 - 3,200명
모두 8,580 명입니다.

일반 12 지파의 인구 조사와 비교하여
거의(팔십 분의 일)백분의 일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물론 레위 지파는 30세 이상 50세 까지 계수하여
20세부터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계수한
일반 지파의 전투 요원들과 차이가 발생하지만
그래도 이 수효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최적의 적정 수라고 받아 드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막(집)에 관련된 일들은
숫자로 하는 것이 아니라
고도의 헌신을 요구하는
영에 속한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1. 고핫 자손 [4:34-37절]

고핫 자손은
성소와 지성소의 성물들을 맡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일을 맡은 것 같지만
사실은 가장 위험한 일을 맡은 자들이 되었습니다.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의 직무 수행에서는
잘 못하면 죽는다는 주의 사항이 없지만
고핫 자손은 자신들이 직무를 수행할 때
항상 이 사실을 명심해야 했습니다.

그들이 다른 자손보다 더 거룩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다루는 성물이 거룩하기 때문에
또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분별력과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훗날 고핫 자손의 후손들은
고도의 거룩함이 요구되는 자신들의 일보다
더 큰 거룩을 요구하는 제사장의 일을 구하며
패거리를 지어 반역한 것 때문에 멸망을 당하며
오늘의 말씀에서 계수되었던 이름이 지워집니다.
[민 16장 고핫 자손, 고라 일당의 반역 참고]

내 손의 떡보다
남의 손의 떡이 커 보인다는 것처럼
크고 중요한 일을 탐하기보다
지금 하나님께서 나를 세워주신 자리
곧 이 자리가 나에게 맞는 자리여서
하나님이 내게 세워주신 자리인줄 알고
감사함으로 섬겨야 할 것을 배우며
지금 내가 맡고 있는 일에서
항상 주의하며 최선을 다할 것을 배웁니다.

2. 게르손 자손 [4:38-41절]

게르손 자손은 회막의 천이나
가죽으로 만들어진 것들을 운반했습니다.

이들은 므라리 자손이 먼저 도착하여
목재로 된 것들로 기본 구조물을 세우면
자신들이 운반한 천이나 가죽으로 덮고
세팅하는 작업을 잘 하여
그 다음 차례로 고핫 자손이 도착했을 때
성물들을 잘 안치할 수 있도록 해야 했습니다.

고핫 자손과 므라리 자손들 사이에서
인터 셉트(중계 역활)을 잘해야 했던
게르손 자손들의 역활을 잘 이해하여
오늘 하나님의 집으로서
우리들의 교회에서도 잘 적용할 수 있기를 배웁니다.

3. 므라리 자손 [4:42-45절]

므라리 자손은 회막의 구성에서 가장 무거운 부분들
곧 목재와 금속으로 된 부분들을 날랐습니다.

하나님께서 구름기둥을 떠오르게 하시고
이동의 신호를 보낼 때
그들은 성막의 구조물들을 해체하고 운반했으며
행진의 3일 길을 앞서가는
하나님의 구름 기둥이 멈추게 될 때에는
가장 먼저 도착하여 성막의 구조물들을 세웠습니다.

가장 힘든 육체노동이 요구되는 직무라서 그런지
이들의 수효는 3,20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우연한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 입니다
일을 맡기시는 것 뿐 아니라
일 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 주시는
주님을 굳게 의지하고 나가야 할 것을 배웁니다.

기도하기

주님!

주님의 집을 세우며 섬기라고
고핫 자손
게르손 자손
므라리 자손에게
적정한 수효를 가지게 하시며
주님의 일을 분여해 주심같이

오늘 주님의 집으로서
우리들의 교회에서
주님이 내게 하라고 하신 일을
잘 분별하여 받아 드리며
최선을 다하여 섬길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