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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민수기

▼ 민수기 14:11-25 하나님의 사람이 가져야할 필수 리더쉽 (2)

by 朴 海 東 2017. 6. 22.

하나님의 사람이 가져야할 필수 리더쉽 (2)

민수기 14:11-25

묵상내용

1. 목적이 이끄는 신앙생활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 때문에
크게 실망하시고 싸그리 없애버리고 싶으시며
다시 새판짜기를 하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봅니다.

출애굽에서 부터 지금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기까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향한 절대적인 사랑으로
전능하신 능력을 나타내 보였으며
은혜와 사랑으로 이끌어 주었는데
나에게 되돌아온 것은 나에 대한 멸시 밖에 없다고 하시며
모세에게 자신의 속 터지는 마음을 드러내 보이시는 것을 보며
왜 이스라엘이 이토록 하나님의 마음을 몰라주고
이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는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한 마디로 출애굽에서부터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그들 조상들의 하나님께 대한 신앙에서 바로 서지 못했고
조상적부터 약속했던 땅 - 가나안을 동경하는
목적이 이끄는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막상 그 목적지의 입구에 이르렀을 때
잘못된 정탐 보고에 동요 되었으며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말까지 나오게 된 것을 보게 됩니다.

오죽 하면 하나님께서 이런 백성들을 모두 쓸어 없애시고
모세 자신을 통하여 더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겠다고 하셨으니
여기서 그 누구보다 더 하나님의 마음을 잘 읽고 있는
모세의 절절한 중보기도가 터져 나오게 됩니다.

소나 말 같은 동물들은 인간이 무력을 써서라도
주인이 원하는 목적지에 이끌어 갈 수 있겠지만
자신의 창조자로부터 자유 의지를 부여받은 인간은
자신의 자율적인 선택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기에
여기에 이들을 자기 백성 삼으신 하나님의 고통이 있으며
그래서 이러한 하나님을 잘 배우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게 됩니다.

오늘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목적과 방향에 대하여
목적이 이끄는 인생을 살고 있으며
목적이 이끄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며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과 뜻을 아는 자로써
자신을 쳐 복종케 해서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에
나 자신을 세울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고 다짐 합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부르심에 합당한
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묵상적용

2. 하나님의 사람이 가져야할 필수 리더쉽 (2)

열 번이나 기적을 보았고 체험했으면서도
자신을 멸시하고 배역하는 이스라엘에 대해
당장에 쓸어버리시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진노를 가로 막고 서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는
모세의 모습에서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기도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더 나아가 진정한 중보기도란 무엇인지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움 받은
공동체의 지도자들이 가져야할
성경적 리더쉽의 원형을 배우게 됩니다.

그 무엇이 모세의 중보기도 가운데 들어있어서
불같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그라뜨릴 수 있었는지
세 가지를 보게 되는데
첫 번째는 이전에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셨던
은혜에 기초해서 드리는 기도 이며[14:13-14]

두 번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렇게 하지 마시라고 하는 기도이고[14:15-16]

그 세 번째는 (염치없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에 의지해서 드리는 기도입니다[14:17-18]

오늘 내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하며
내가 속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할 때
모세가 드렸던 이 삼중 요소를 잘 기억하며
기도해야 할 것을 마음 깊이 새기며 배웁니다.

진정이 뚝뚝 흐르는 모세의 중보기도에 마음이 약해지셔서
또 다시 한 번 자기 백성의 패역을 묵과하시며
진노를 보류하시고 다시 한 번 져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면서

진정한 중보 기도의 위력이 얼마나 큰 것인지
그리고 신앙 공동체의 지도자들이 가져야할 덕목 가운데
하나님의 진노를 가로막고 서서 기도하는 중보기도가
얼마나 큰 가치를 가졌는지를 보며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의 백성들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자의 가슴에서 나올 수 있는
이 능력의 기도가 내 안에도 파생될 수 있기를
이 주일의 아침 마음 깊은 소원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주님!
내 안에 다른 것은 없어도 좋으니
주님을 사랑하고
주의 백성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오직 주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것을 걸고 매달릴 수 있는 기도가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