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민수기

▼ 민수기 14:39-45 주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만이 내가 살 길 입니다

by 朴 海 東 2017. 6. 22.

주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만이 내가 살 길 입니다

민수기 14:39-45

묵상내용

가나안 정복은 이스라엘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 이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진행시키시며
자기 백성을 도구로 삼아 치루시는 전쟁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약속했던 그 땅을
축복의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출애굽 1세대는 부여 받았으나
저들의 불신앙과 원망으로 보류 연기 되었고
그들과 광야에서 40년을 함께 보내야 되는
출애굽 2세대들에게 순서가 돌아가게 되었다

이들 2세대는 광야에서 부모 세대의 죄를 함께 지고
앞선 시대의 불순종을 거울삼아
왕이신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야 했으며
오직 하나님께 대한 순종만이
영광에 들어가는 비결인 것을 배워야 했다

그렇다, 가나안 정복은 전쟁으로가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순종으로만 얻어지는 땅이었는데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는
이스라엘의 패역이 거듭, 거듭해서 보이고 있다

이미 하나님께서 두번이나 맹세까지 하시면서[14:28.30]
출애굽 1세대는 광야에서 생을 마감하게 될 것이며
1세대 중 갈렙과 여호수아만 들어갈 것이라 하였고
출애굽 2 세대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리라고 하셨는데

오늘의 말씀에서 이스라엘은 때늦은 후회를 하며
하나님의 언약궤는 진영에 남아 있고
모세도 싸우러 가지 말라고 극구 만류하는데도
자신들의 방식으로 싸우러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서 그들이 보인 후회는 진정한 회개가 아니라
유다가 예수를 팔고 난 후 보인 후회의 감정 같은 것으로써
일시적 감정의 기복이고 슬픔이며 진정한 회개가 아닌데
그들이 진정 회개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하나님께서 비록 자신들에게 화를 말씀하였다 할지라도
매를 순히 받는 마음으로
광야로 들어가라고 하신 길을 따라야 했으며[14:25]
자식들이라도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 길을 가야했다

그리고 이렇게 될 때에 자기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또 다른 은혜가 나타날 수 도 있었는데
그들은 모든 것을 가장 잘 아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의 길을
또 다시 자신들의 방식으로 바꾸려고 했으니
불순종에 더욱 불순종을 더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러한 불순종은
저들의 지도자 모세와
하나님의 언약궤가 진영에 머물고 있는데도
자신들이 떼를 지어 싸우러 올라갔다가 참패당하는 모습에서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고 하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으로가 아니라
자신들의 방식으로 하나님을 뜻을 따르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오늘 나의 모습은 아니며 우리 교회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주님!
내 생각과 내 방법으로
주님의 일을 하려고 범벼드는 무모함에서 떠나게 하시고
오직 순종만이 승리의 비결인 것을 알아
주님의 말씀과 성령이 내게 가르치는 길을 따라서만 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