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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민수기

▼ 민수기 16:12-22 하나님께로 부터 말미암은 지도자의 리더쉽 따라가기

by 朴 海 東 2017. 6. 22.

하나님께로 부터 말미암은 지도자의 리더쉽 따라가기

민수기 16:12-22

묵상내용

모세와 아론의 진정한 리더쉽은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힘들고 고달픈 광야 여정이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 40년이 차기까지
백성들의 원망과 끊임없이 거스리는 대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광야의 여정을 고집한데서 찾아볼 수 있다.

만일 그들이 진정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지도자가 아니라면
오늘의 말씀에서 고라와 함께 폐역을 도모하는
다단과 아비람과 250 명의 지휘관들과
또 그들에게 동조하는 또 다른 사람들의 요구대로
그들은 재차 가나안 진입을 시도하려고 하였을 것이고
이것은 분명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더 큰 고통이 백성들에게 임했을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그들은 진정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지도자들 이기에
왜 우리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해 들이지 않느냐고
원망하고 아우성치는 백성들의 의견에도 타협하지 않았고
이렇게 말의 뭇매를 맞아가면서도 광야 40년 길을 이끌었으며
이제도 고라의 폐역을 따르는 사람들에 의해 고통을 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 이러저러 하기 때문에
고집스럽게 광야 여정을 고집한 모세와 아론의 리더쉽이
과연 오늘 우리들의 교회에서도 통할 수 있으며
가감 없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인지 깊이 생각해볼 때
분명 쉽지 않은 지도력/리더쉽이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

왜냐하면 어제 오늘의 말씀이 보여주는 것처럼
광야 교회가 분명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이 아니라
광야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모세와 아론의 지도력 부재에 있다고 대적하는 것처럼

어떤 교인들은 자신들의 구미에 맞지 않고 만족을 주지못하면
이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이 지도자의 지도력 부족으로 돌리고 원망하며
교회가 분란과 시험으로 빠져드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분당의 한 교회 목사님이 설립 **주년 행사를 한 후에
파격적인 선언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현재 교회당 교육관 건물 짓는 것을 중단하고
사회에 환원할 것이며
지금 교인들의 숫자가 너무 많으니 점차 다른 교회로 보내고
교인수를 1/4로 줄이겠다는 폭탄적인 선언을 한 것이다.

그 목사님은 손도 안대고 코푼다는 말처럼 전도하지 않아도
매주 수 없이 몰려 들어오는 교인들 때문에 큰 위기감을 느꼈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어떤 깨달음과 영적 안목 때문에
그는 이렇게 손 짚고 헤엄치기 식 가나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연단이 기다리고 있는 광야를 선택한 셈인데
그러나 가나안의 안주를 고집하는 어떤 사람들 때문에
그 목사님이 울면서 설교하는 것이 유튜브 동영상에 올라와 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영적으로 깨어있는 진정한 지도자는
지금이 광야의 시간으로 나가야하는 때인지
아니면 가나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시기인가를 아는 자 이다

그리고 이처럼 영적으로 깨어 있는 지도자를 거슬리는 것은
마치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지금 하나님의 뜻을 집행하고 있는
모세와 아론을 대적한 고라의 패역한 무리가 된다는 것을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하여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리게 된다.

주님!
이 나라와 또 우리 교회의 지도자들이
주님의 뜻을 분별하여 나가는 일에
어둡지 않도록 밝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그들이 우리에게 가는 방향을 지시할 때에
나의 뜻에 맞지 않는다고
반대하지 않게 하시며
그들의 지도력 위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며
묵묵히 따라갈 수 있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