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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민수기

▼ 민수기 16:36-50 진정한 중보자의 길 배우기

by 朴 海 東 2017. 6. 22.

진정한 중보자의 길 배우기

 민수기 16:36-50

묵상내용

1. 향로를 쳐서 만든 제단 철판의 교훈[16:36-40]

일단 사람의 손에서 하나님께 드려진 것은 거룩한 것이 된다는 것을
반역의 가담자 250인이 드린 향로에서 배우게 된다.
그들은 나답과 아비후가 잘못된 불을 드려서 즉사한 것처럼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불살라 죽게 되었지만
그들이 드렸던 향로는 거룩한 것이 되었으므로
제단을 싸는 철판으로 만들어 거룩한 용도로 사용되게 하시며
또 제사장 외에는 분향의 자리에 가까이 오지 말라는
경고의 표시와 교훈이 되게 하셨다.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성막에 들어가 분향할 때
잘못된 불을 드려서 죽었다면 지휘관 250명은
자신들이 분향을 드릴 있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아니면서도
분향의 자리에 나아 간 것과 또 자신들을 고라의 폐역에 가담하는
악인의 자리에 세운 것 때문에 죽게 되는데.[레9:9-11.민16:]
모세가 고라의 폐역에 가담한 250 명 지휘관들에게
향로에 불을 담아 드려 보라고 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다.

오직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제사장들 외에는 분향을 드릴 수 없었는데
그들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거룩한 의식을 경솔하게 여겼고
그 대가를 치룬 것이다.
그런데 오늘 내가 주님 앞에 예배자로 혹은 중보기도자로 설 때에
아론의 반차가 아닌
예수님을 따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왕같은 제사장의 신분이 되게하셨으니
이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할 일인가(?) [벧전2;9]
주님 앞에 나아갈 때 마다 이 사실을 인식하며
의식있는 제사장으로서 역활을 잘 감당할 수 있어야 되겠다

더불어 사람에게 속했던 것을 내가 주님께 드리는 순간
그 것은 하나님께 속한 성물이 되며
거룩한 것이 됨을 가르쳐 주시는 이 사건의 교훈을 마음 깊이 새겨
내가 주님께 드리는 것들에 대한 믿음과 정성이 담기도록 해야겠다.

2. 백성들의 끝없는 반역에 맞서는
---모세의 기도와 처신에서 배우는 것[16:41-46]

백성들은 고라의 폐역을 따른 사람들이
땅이 갈라져 삼켜지는 이 무서운 재앙을 목격했으면서도
이사건 앞에서 삼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거나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로 증명된
모세와 아론의 권위를 인정하기보다
오히려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다 원망하며
또 다시 모세와 아론을 치게 된다

이 위기의 순간에 또 다시 회막에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며
순식간에 백성들을 멸하고자 하실 때
모세는 다시 엎드리며 기도하며
이 죄악과 위기를 벗어날 방법으로써
아론에게 대제사장적 속죄 기도[분향]을 지시하게 된다.[16:46]

백성들의 끝없는 반항과 원망에 맞서서
끝없는 인내와 용서로 막아내는 모세의 모습은
우리의 진정한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의 모형으로서
오늘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내가 배워야 할 모습이며

아론이 자기도 염병[전염병:장티푸스]에 감염될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염병으로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서서
대제사장의 속죄 기능을 사용하여 분향[기도]를 드린 것은
오늘 내가 이 염병할 세상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가져야할 중보 기도자의 자세이다[16:47-50]

주님!

광야의 험악한 여정을 통하여
백성들의 죄악을 깨트리시고
그들의 교만을 낮추셨지만
끝없이 분출되는 죄악의 모습에서
결코 거룩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배웁니다.

오늘 내가 부름 받은 공동체 리더의 자리에서
남들이 변하기를 기대하기보다
내가 주님처럼 모세처럼
끝없이 품고 나가며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게 하시며
내가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거절당하는 자리에서
모세의 마음 곧 주님의 마음을 배우며
진정한 중보자의 길을 배울수 있게 하옵소서
더불어 아론이 자신도 감염될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염병으로 죽어 나가는 자들 속에 들어가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서서
염병을 그치게한 그 희생의 기도를 내가 배울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