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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민수기

▼ 민수기 17:1-13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내게 주는 희망

by 朴 海 東 2017. 6. 22.

 

민수기 17:1-13

묵상내용

하나님은 광야에서 자기 백성들이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성막중심의 생활을 하도록

죄인 된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감히 접근할 수 없지만 백성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자를 택하시며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중보가 되게 하사
속죄의 제사를 비롯한 각양 제사를 드리게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전달하여 가르칠 수 있도록
대제사장 제도를 세우시되
이스라엘 12지파 중에
레위지파 아론과 그 자손들을 세우셨습니다.

이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 가운데
자신을 나타내시는 특수한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속한 문제로서
누구도 이 특권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광야교회는 아론의 대제사장 권한에 대해
끝없이 도전하였고 인정하지 않으려했으며
마침내 고라 일당의 폐역에서 보게 되는 것처럼
아론과 가장 가까운 레위 지파 안에서 조차도
반역이 일어나게 되고 이 반역에 대한
무서운 심판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계속 원망하고 도전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모든 시비의 종지부를 찍으시려고

오늘의 말씀은 이스라엘 12지파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써서 제출한 지팡이 중에
아론의 지팡이에만 싹이 나고 꽃이 피며
열매를 맺게 하시는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이 놀라운 일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진정한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사역을 보증하는 예표로써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삼일 만에 부활하신 사건을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의 사건은
아론의 메마른 나무 지팡이에서 싹이 나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되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놀라운 사건이며
천지를 진동시킬 만한 사건으로써
하늘의 천사들과
악한 영들의 세계에 까지 선포되었고 [벧전3:19]
우리 인간 세상에 전파되었으며
사람들에게 믿은바 되시고
오늘도 그의 백성 된 성도들을 통하여
온 천하에 복음으로 증거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을 개인적으로 적용하면서
메마른 나무 지팡이에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의 큰 일이
나의 가슴 속에 뜨거움을 불러일으키고
희망의 설레임을 불러 일으켜 주는 것은

내가 예수를 믿고 생명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생명의 삶을 살지 못하고
늘 육신을 따라 죽은 행실을 반복하며
나는 이렇게 밖에는 살지 못하는가(?)
깊이 절망하는 내 마음 안에

아니야,...... 마른 막대기 같은 네 안에도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써
예수의 생명이 역사하면
마른 막대기 같이 죽은 것 같은 네 안에도
예수 생명의 싹이 나고 꽃을 피우며
성령의 열매들을 맺히리라는 기쁨의 확신과
희망을 불러 일으켜 줍니다.

오 주님!
마른 막대기 같은 내 안에
주님의 생명으로 임하소서.

메마르고 움추러 들었으며
죽은 것 같이 되어 버린
내 영혼을 소성케 하시며
새 생명의 역사로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백번 천번 만번을 죽었다 깨어나도
새사람을 이룰 수 없는 인간의 내면에
오직 주님만이 성령의 역사로
생명의 역사를 일으켜 주실 수 있습니다

오, 주님 !
아론의 싹 난 지팡이에서 피어난
새순과 꽃과 열매처럼
나를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시며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