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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2:12-22 광복절 72 주년 아침의 단상

by 朴 海 東 2017. 8. 28.

광복절 72 주년 아침의 단상

이사야 2:12-22 광복절 72 주년 아침의 단상

묵상내용

오늘은 일제 36년의 압제에서 벗어난 광복 72 주년 입니다 그러나 광복의 기쁨도 잠시 북에는 소련군이 들어오고 남에는 미군이 들어왔으며 우리 민족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위도 38도의 분단선이 그어져서 반토막으로 갈라지기 시작했고 5년후 발발한 6.25전쟁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의 전쟁 터가 되어 2차 대전 때 유럽 본토에 떨어진 포탄보다 더 많은 포탄이 아름다운 우리 강산에 떨어지고 승패 없는 전쟁으로 결말되어 지금의 휴전선으로 그어지고 다시 65년이 지나 오늘에 이르고 있음을 생각할 때 비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왜 하나님께서우리 민족에게는 다른 민족이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역사경험으로 이러한시련을 주시는지 광복절 아침에 그리고 오늘의 말씀 앞에서 더욱 깊이 묵상해보게 됩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는 두렵고 큰 날로써 여호와의 날 곧 임박한 심판의 날이 임하게 되는 이유로써 그들에게 주어진 은금 보화가 가득하고 그 땅에 마필과 병거가 무수하게 되었을 때 그들이 하나님을 떠났고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우상을 숭배에 빠진 것에 대한 징벌이라고 했는데(2:7)
오늘의 말씀은 거기에 더하여 한가지 악을 더 추가시키고 있는 바 그것은 저들의 교만한 죄에 대한 징벌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2:12-22)

묵상적용

역사의 주관자 이신 하나님께서 어떤 부와 강성함을 허락하시며 또 특별한 은총의 기회를 주셨을 때 이것을 어떻게 받아드리며 또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우리(내)가 받을 축복의 그릇이 어떠한가를 알아보는 척도가 되는데
유다와 예루살렘은 여기서 실패하였고 우리 민족 역시 우리의 힘으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와 해방 축복의 기회에서 도리어 서로 기득권을 잡으려는 민족 지도자들의 싸움으로 이런 민족적 시련을 겪었고 지금도 그 후유증 가운데 있음을 봅니다

다시 광복 72주년을 맞이하는 이 아침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우리 민족이 다시 한번 겸비하게 되어 주의 얼굴을 구하며 민족적 대의가 되는 민족 통합과 통일의 과제를 앞에 놓고 서로 싸우지 않기를 다짐하며 평화의 왕이신 주님께서 다스려 주시는 우리나라 복된 나라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