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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2:1-11 약속된 평화의 그날을 기다리며

by 朴 海 東 2017. 8. 28.

약속된 평화의 그날을 기다리며

이사야 2:1-11 약속된 평화의 그날을 기다리며

묵상내용

주전 8세기 선지자, 이사야 예언의 특징은
당 시대의 죄악상을 고발하고
닥쳐올 심판만을 경고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전하는 예언의 지평은
멀리 메시야 시대까지도 밝히 내다 보면서
현실과 미래를 활기차게 오가는 것 입니다

유다와 예루살렘에 전운이 짙게 깔린 1장을 뒤로하고
2장에 들어서면서 먹장 구름 속에서 태양이 나오듯이
메시야 시대가 이르게 되면
이제 곧 심판의 후폭풍에 휘말릴 시온성 예루살렘이
얼마나 영광스럽게 변할 것인지 희망을 노래 하는데
이는 세상 만방의 사람들이 이곳 시온으로 몰려오며
주의 도를 배우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2:1-3]

그러나 이사야 예언의 지평은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시 더 멀리 메시야 재림의 시대까지 내다보며
그 날이 오면 그가 열방을 판단하시는 심판자로 서시며
열방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으로 낫을 만들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는
영원한 평화의 시대가 되리라는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2:4]

이사야는 메시야가 이 세상에 오시는 그 시기를 "말일"로
표현하고 있는데[2:1]
이점은 성경의 다른 저자들도 동일하게 표현하는 것으로써
예수님의 초림으로부터 시작해서 세상의 역사는 그의 재림까지
( )안의 기간으로 들어가는 말일이 되는 것입니다[히1:2.]

사실 이 세상의 역사는 언제까지 흘러갈 것만 같았는데
예수님이 이 세상에 초림 하셨던 그 때로 부터 시작해서
그의 재림까지만 존재하게 되는 것이 계시로 알려지게 되었고
그의 재림 이후에는 더 이상 이 세상의 역사는 존재하지 않고
완성된 하나님 나라의 역사만 이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 입니다

메시야 시대를 조망하는 오늘의 말씀이 이미 성취되었고
또 오늘 우리시대에도 계속 이어져 가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은
유대인들이 가졌던 히브리 신앙[구약 종교]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 계시의 한 과정이 되고 바탕이 되어
마침내 이사야가 예언한 메시야 시대 곧 예수님이 오심으로
복음의 꽃을 피우게 되었으며 여기서 기독교가 나오게 되었고
그의 도가 지금도 온 열방으로 퍼져 나가고 있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오늘 주신 말씀 가운데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이사야가 바라본 메시야 시대를 넘어 서서
메시야 재림의 시대를 내다 보는 희망의 예언 입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게 되는 것으로
표현되는 이 평화의 시대가 정말 인간 세상에 가능한 것인지
그리고 지금처럼 금방이라도 장거리 핵탄두가 날아오고
전쟁이 일어날 것 같으며 핵 무기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오늘 우리 시대에 과연 이런 날이 올 수 있는 것인지......

장미 빛 미래를 낙관할 수 없는 우리 인간 세상에
오직 재림의 주로 오셔서 이모든 것들을 가능케 하시는
예수님 만이 우리의 희망이고 평화의 기대가 되는 것을
이 아침 주신 말씀 붙잡고 마음 깊이 받아 드리게 됩니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주 예수님 !

평화가 없는 이 세상에
오직 당신만이
우리 인간역사의 해답이 되시며
우리의 평화가 되시는 것을
오늘 주신 말씀 붙잡고 기다립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게 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는
그 평와의 날이
주님의 재림과 더불어
속히 이 땅에 도래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