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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21:11-17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by 朴 海 東 2017. 9. 26.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이사야 21:11-17 파수꾼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냐

묵상내용

이사야 선지자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심판 경고를 시작으로 해서 주변국가들의 심판과 장래사를 예고하고 있는데 오늘의 말씀은 두마(에돔)에 대한 경고로 시작되고 있는바 파수꾼을 향해 외치는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파수꾼이여 밤이 어찌되었느냐
파수꾼이여 밤이 이찌되었느냐?

달리 말하면 밤의 길이가 얼마나 남았냐는 질문인데 내 생각에는 밤의 유희를 탐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새벽이 오고 동이트는 것이 싫어서 아쉬어하며 깊어가는 밤을 붙들어두고 싶어하는 상징적 질문으로도 이해하게된다

내 마음 속에는 은근하게 낮의 시간보다 밤의 시간을 좋아하며 빛보다 어둠의 시간 속으로 나자신을 숨기고 싶어하지는 않는지 (시계가 없었던 당시대에 파수꾼에게 시간을 물었던)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는 아닌지 이 아침 나자신을 돌아보며 나자신에게 물어보게 된다.

이어지는 파수꾼의 답변을 보면 아침이 오나니 밤도 다시 오리라는 것인데 그리나 더 중요한 파수꾼의 답변과 호소는 "너희는(어서 속히) 돌아오라는 것이다(21:12)
이 파수꾼의 답변 속에 선지자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 질문과 답변 형식을 통해 전달하시는 히나님 말씀이 명백하게 마음에 닿아진다

무릇 밤의 시간은 마귀의 활동 시간이고(마1:25) 도께비(귀신)들의 시간이며 숲속에서는 사나운 날 짐승들의 활동 시간인데 빛 되신 하니님께 속한 내가 낮보다 밤의 시간을 좋아해서는 안되겠다.

빛의 자녀들은 흥청거리는 밤 문화에 휩쓸리기보다 하나님의 창조 원리대로 밤을 휴식의 시간이며 안식의 시간으로 잠자리에 일찍들어 새벽을 기다리며 기도의 시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살아야하며 나의 신앙과 삶이 밤보다 낮에 속한 사람으로 살아야할 것을 이 아침 다시 한번 마음 깊이 다짐한다

기도하기

이제는 밤의 시간보다
새벽을 깨우는 시간으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밤의 시간이 되게 하소서

빛보다
어둠을 좋아하지 않게하시고
어둠에서
빛으로 나가는 시간을 살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