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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22:1-14 기도할 수 있을 때 더욱 힘써 기도하기

by 朴 海 東 2017. 9. 26.

기도할 수 있을 때 더욱 힘써 기도하기

이사야 22:1-14 기도할 수 있을 때 더욱 힘써 기도하기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선지자 이사야는 바벨론 연합군이 유다와 예루살렘을 침공하게되는 그 날을 바라보면서 그 날에 그들이 혼란 가운데 빠질 것을 예고함과 동시에[22:1-7]
그날에 그들이 위기에 처하였어도 이 것이 자신들의 범죄함으로 인해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것인줄도 모르고 자신들의 힘으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하며[22:8-11]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철저히 회개함으로써 문제 해결을 받으라고 하지만[22:12]
그들은 우리가 내일 죽을 것이니 먹고 마시자 자포자기 막무가내 식으로 나가는 것을 보시면서[22:13]
이런 죄악은 죽기까지 용서받지 못할 죄악이라고 말씀하신다.[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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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유다와 예루살렘 멸망의 날을 보면 당시는 마지막 왕 시드기야 시대인데 그들은 선지자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리지 않고 친애굽 정책으로 일관하며 버티다가 마지막에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면서 관원들과 병사들이 왕을 옹위하고 도망가다가 체포되게 되는데 이사야 선지자는 적어도 140여년 전에 그들이 당할 일을 정확히 바라보고 환상의 골짜기(유다)에서 벌어질 일들을 정확히 예고하고 있다.[22:3. 8]
그리고 그들이 망할 수 밖에 없는 궁극적 이유는 회개해야할 때 회개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대한 기대도 갖지 않으며 막가파 식으로 자포자기 신앙으로 끝내버리는 것을 보여준다.
신앙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의 기도와 믿음에 대해서 반응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며 또 그 결과로써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유다인들은 그들이 정작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어야할 때 하나님을 찾지 않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개의 기회도 마다하며 스스로 자멸의 길을 선택하여 갔으니 어찌 이를 신앙이라 하겠으며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라 할 수 있겠는가(?)
아마 그들이 평소에 하나님을 등한시하고 멀리하며 살아온 결과가 마땅히 기도하여 하나님을 체험해야할 때 기도가 되지 않고 회개의 문도 열리지 않은 답답함 가운데 이런 자멸적 선택으로 나가게 된 것 같다.
따라서 오늘 주신 말씀의 교훈 가운데 마음 깊이 받아드리게 되는 것을 평소 기도할 수 있을 때 그리고 회개[참회]할 수 있는 겸비한 마음이 아직 강팍함으로 바뀌지 않았을 때 기도하고 참회하며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새삼 깨달아지게 된다.

묵상적용

주님을 섬기는 신앙생활 가운데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넘어져서 마음이 무너질 때가 있는데 이럴 때 하나님께 향한 소망과 기대까지 무너지면 안된다
나의 범죄함으로 하나님과 교제가 일시 끊어질 수 있겠지만 관계까지 끊어진 것이 아닌데 자백과 참회를 통해 교제를 회복하지 않고 그냥 무너진 마음 그대로 방치하고 자포자기식으로 나가버리면 어느 순간 정말 마음이 너무 완악함으로 고착되어 유다인들이 멸망의 날에 보인 태도처럼 하나님도 필요없이 자기 스스로 자멸로 가게된다.
이 것이 바로 용서 못할 죄악이며 유다인들이 멸망의 날에 보인 태로도써 하나님께 대한 소망과 기대마져도 다 버려버린 최악의 모습이다.
신앙생활 가운데 이런 최악의 상황까지 내몰리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 지극이 작은 문제까지도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과 또 지극히 작은 죄악이라도 민감하게 죄책감을 느낄 때 참회하고 기도하며 벌떡 일어서야 되겠고 주님께 향한 소망과 기대를 절대 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여섯 번 넘어지면 일곱 번째 일어나고 아흔 아홉번 넘어지면 백 번째라도 일어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는 하나님이 없으면 안된다고 고백하며 붙잡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이렇게 심령이 가난한 자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다.

어짜피 구원받은 성도에게 있어서 신앙의 여정이라는 것은 장기간을 필요로 하는 성화성장의 기간을 거쳐 영화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의 ( ) 안에 해당되는 성화성장의 기간은 야곱의 생애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넘어짐과 일어섬의 반복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연약함 가운데서도 성령께서 이끌어 주시는 견인의 은혜가 있어 마침내 야곱이 생애 말년에 이르러 자녀들의 장래사를 예고할만큼 영적인 깊이에 들어가는 것처럼 하나님 중심의 견고한 신앙에 서게 되는 것을 배우게 된다.

이사야 22장을 통하여 주시는 교훈으로써 기도해야할 때 기도하지 못하고 회개해야할 때 회개가 되지않아서 정작 하나님을 찾아야할 때 하나님을 찾지 않으며 자멸로 간 유다인들의 모습이 지금 나의 모습과 내 생애 마지막 날의 초상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주님!
내 신앙 생활 가운데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주님과의 관계에서 생각하며
나 자신을 지켜나가는 것은
결코 소심하고 쫀존한 모습이 아니라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모습인 것을
이 아침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깁니다.

나에게는 주님 앞에 숨겨진 모습이
단 하나라도 없게 하시고
주님과 나 사이에 투명한 생명의 교제로
자신을 세워갈 수 있게 하소서
그리고 이러한 삶의 결과는
생명을 얻되 더욱 풍성히 얻는 축복인 것을 경험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