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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24:14-23 최후의 발악과 최후의 심판과 최후의 영광

by 朴 海 東 2017. 9. 26.

최후의 발악과 최후의 심판과 최후의 영광

이사야 24:14-23 최후의 발악과 최후의 심판과 최후의 영광

묵상내용

앞선 말씀에서 이사야는 유다와 세계 처처에서 벌어지게 될
심판 재앙에 대해서 예고하면서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마치 한 번 턴 감람나무에 붙어있는 열매들처럼
구원받을 자들이 있을 것을 예고하였는데[24:13]

오늘의 말씀에서는 그 환난 가운데서도 구원받은 자들이 있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일이 있는 반면[24:14-16a]
반대로 끝까지 하나님께 반역하는 세력들이 있어[24:16b]
최후의 발악을 도모할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땅을 흔들어서라도 그들을 한 곳으로 모아
최후의 심판을 집행하시고 [24:17-22]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영광의 왕으로 등극하실 것을
구약 적 배경과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14:23]

오늘의 말씀 가운데 난해한 구절이 되면서 한 편
전체 말씀, 전후 문맥의 키를 쥐고 있는
24:16절의 말씀에 주목하게 되는데
선지자 이사야는 한 구절 속에서
최후 심판의 날에 있게 될 두 모습을 대조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는 그 날에 구원받는 성도들이 전 세계적으로 나아오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장면이며 [24:16a]
다른 하나는 최후 심판의 날까지도 회개하지 않으며
최후의 발악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이 받게 될 화를
환상 가운데 바라보며 그 끔직 함에 떠는 모습입니다[24:16b].

이사야가 바라보며 전달하는 세상 끝 날의 최후의 심판이나
사도 요한이 계시록에 기록한 최후의 심판이
일맥상통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는데
결국 이 세상은 하나의 영적 전쟁터로써
그리스도를 따르는 (하나님의 백성)교회와
사단 마귀를 추종하는 세상의 세력이 끝없이 충돌하면서
마침내 하나님께서 집행하시는 최후의 심판의 날이 도래하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영광스런 왕으로 자신을 나타내시고
마무리 되는 것을 봅니다.

그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 가운데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그때에는 달이 수치를 당하고 해가 부끄러워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그의 찬란한 빛으로 자기 백성을 감싸시는 그의 영광으로
해나 달의 비침이 쓸데없게 되기 때문입니다[24:23. 계21:23-24]
오늘 아침도 나는 아직 창밖이 어두울 때 묵상 글에 들어갔는데
어느 덧 어둠이 걷히고 창밖이 밝아지자
내가 방안에 환하게 켜두었던 전등불들이
쓸데없게 되는 것을 보면서 그 날의 영광이
얼마나 찬란한 것인지 더욱 밝히 이해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죄와 악의 세력이 너무나 크게 보여서
때로 절망이 될 때가 있으며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멀리 계시는 것처럼
막연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절망은 기독교 문화가 형성된 우리나라에서 보다
무신론 국가들이나 우상숭배의 나라들을 갔을 때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되는데
그 이유는 국가 정책상 노골적으로 하나님을 반대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방해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왜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되지만
오늘의 말씀에서 이사야 선지자가 전해주는 것처럼
이러한 현상은 악의 세력이 나타낼 수 있는 최후의 발악으로써
마치 머리가 깨진 뱀이 죽어가면서 심하게 꼬리를 치는 것처럼
최후의 발악이라는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이사야가 가리켰고 주님의 사도 요한이 가리켰던 그 날
모든 악의 세력들이 철저하게 심판을 당하고
주님께서 자기 백성(교회)에게
자신을 영광의 왕으로 나타내시는 그날을 바라보며
오늘도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용기를 내어
힘차게 살아야 할 것을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 -Je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