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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28:23-29 기묘하고 지혜로우신 주님의 경영에 나를 맡깁니다.

by 朴 海 東 2017. 9. 27.

기묘하고 지혜로우신 주님의 경영에 나를 맡깁니다.

이사야 28:23-29 기묘하고 지혜로우신 주님의 경영에 나를 맡깁니다.

묵상내용

이 세상과 만유를 지으신 하나님 편에서 이 세상을 바라보실 때
이 것은 나의 소유이며 나의 기업이라고 하시며
가장 소중히 여기시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
곧 구약에서는 이스라엘이며 신약에서는 우리들의 교회 입니다.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시16:3]


앞선 말씀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이방 나라들을 도구로 삼아서 징계하신다고 하셨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이러한 하나님의 세계 경영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특별한 자기 백성들을 다루시는 방법을
농부의 지혜로운 농사방법 곧 파종과 추수를 비유로 해서
이사야 선지자의 농사식견을 통해 자기 마음을 전달해오십니다.

파종하려고 하려고 하는 자가
언제까지나 땅을 갈고 고르게 하는 일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씨를 뿌릴만한 하게 토양을 만들었으면
소회향/대회향/소맥/대맥/귀리를 각각 심을 자리에 심는 것이며

또 그 씨가 싹이 나고 자라서 추수의 시기가 되었을 때
각 식물의 종류에 따라 가장 적당한 방법으로 추수를 하여
최종적으로 원하는 알곡/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된 우리를 이렇게 다루신다고 하십니다.

깨처럼 작은 씨알이 되는 소회향 같은 것은
막대기[몽둥이]같은 것으로 하지 아니하고
작대기[회초리]같은 것으로 털게 되며
보리나 밀 같은 곡식들은 껍질이 두꺼워서
도리깨질이나 수레바퀴를 굴리거나 말발굽으로 밟게 하나
그 알갱이가 부서지지 않고 껍질만 벗겨지게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알곡으로 얻으시기 위해서
다루시는 방법이 이렇게 함부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각 식물의 종류를 따라 적절하게 하시며
그가 우리를 다루시는 방법이 이렇게 지혜로우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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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교회에 속한 우리 모두는
각 각 다양성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속해있으며
우리 각 사람의 신앙을 성장시키시며 알곡으로 만들어내시는
우리 하나님의 방법이 각 각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우리의 단단한 아집 같은 껍질을 벗겨 내시고
알곡 신앙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은 작대기[회초리]로 다루시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막대기[몽둥이]로 다루시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도리깨 질 식으로 다루시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수례바퀴나 말굽으로 밟게 하시는 것처럼
각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하신다는 것인데 중요한 것은
농부가 타작마당에서 절대 열매가 부서지게 하거나
열매가 다쳐지지 않게 하는 것처럼
나의 처지와 형편과 성향을 따라 적절히 다루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때 나는 내가 처한 상황과 형편이 너무 초라한 듯 하고
나를 너무 밑바닥에 두신다고 불평하는 마음이 있었고
또 어떤 때는 내가 처한 형편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하나님께서 나를 너무 심하게 다루신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는데

오늘의 말씀을 읽어보니 하나님께서 나를 어떤 형편에 두시든지
그것은 나의 어떠함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지금까지 나를 다루어 오셨고
또 지금 나를 빗어 가시는 현재 진행형 인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주님 !

지금 내가 어떤 형편에 처하여 있던지
이것은 나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께서
나를 알곡 신앙으로 세우시는 과정이며
내가 주님의 장중에 들어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니 내가 나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또 내가 나의 현실만 보고 불평하지 않게 하시고
내 인생의 선후사를 가장 잘 아시며
전체적으로 나를 다루어 가시는 주님의 손길에
나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늘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