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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35:1-10 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by 朴 海 東 2017. 10. 11.

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이사야 35:1-10  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묵상내용

앞선 말씀에서 이스라엘의 구원과 [33장]
원수들의 멸망을 예고하셨는데[34장]
오늘의 말씀에서는[35장]
이스라엘이 구원받게 되는 그 날의 영광을
마치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35:1]

앞선 말씀에서는 앗수르의 침공으로
백향목 산림 레바논이 훼손되고
들꽃들이 아름다운 샤론 평야가 사막이 되며
평화로운 목양의 초장 갈멜 언덕에
낙엽이 떨어지는 쓸쓸함을 노래하였는데[33:9]

이처럼 절망과 슬픔이 흐르는 곳에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심으로
완전한 반전이 이루어진 것입니다[33:10. 35:2b]

그러나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지평은
자신의 당시대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이 작은 구원이 하나의 예표가 되어
멀리 메시야 시대까지 바라다보며
하나님께서 친히 자기 백성을 찾아오시는
영광스런 그 날을 노래 합니다.[35:4b]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35:5-6]


이 아름답고 영광스런 메시야 시대의 예언을
하나님께서 친히 사람이 되시어
우리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은
이 선지자의 글이 바로 자신의 사역과
자신의 시대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11:2-.7:20-]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가장 인상 깊게 닿아지는 것은
이스라엘이 구원받게 되는 그 날
전쟁의 폐허로 황패해져서 시랑이 눕던 곳에
다시 무성한 숲을 이루며 시내가 흐르고
아름다운 들판으로 변할 것이며[35:7]
시온의 대로가 열리게 될 것을 노래하는데
그 길은 아무나 다닐 수 있는 길이 아니고[35:8]
구속함을 입은 자들만 그리고 행할 것이라고 하는 바[35:9]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우리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며
아버지께 이르는 유일한 길이라고 하신 선언에서[요14:6]
오늘 내가 나의 구주 예수님을 의지하여
이 시온의 대로로 행할 수 있게 된 것을
이아침 진심어린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이러한 이사야의 예언 지평은 자신의 당시대에
앗수르의 침공에서 구원받게 되고
앗수르가 붕괴되는 것 뿐 아니라[36-37장]
더 나가 바벨론 시대까지 예고하며[38-39장]
바벨론의 포로에서 돌아오게 되는 것 까지도 예고하는데[35:10]

이러한 앗수르나 바벨론 같은 나라의 속박에서
해방되고 구원받은 이스라엘의 이야기는
하나의 예표적 계시들로써
궁극적으로 메시야[그리스도] 시대가 도래 하여
앗수르나 바벨론의 속박과 비교될 수 없는
가장 무서운 죄와 사망과 마귀의 굴레에서
주의 백성들이 구원받게 될 것을 예시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주신 말씀 가운데
가장 실제적인 적용으로 받아 드리게 되는 것은
앗수르의 침공으로 온 유다가 황패해지고
수도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백성들이 두려워 떨 때에
이제 곧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것이므로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룹을 굳게 하고
겁내는 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35:3-4]

당시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의 권면을 따라
하나님을 의지하여 백성들을 위로하며 안심시켰는데[대하32:7-8]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가 백성들을 안심시킨 그대로
한 천사를 보내 큰 구원의 역사를 일으켜 주셨던 바[대하32:20-23]

오늘 내가 어떤 어려운 상황에 처하였던지
이런 현실적 상황에 급급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개입하여 주실 것을 믿으며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굳게 하여 줄 것을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립니다.

기도하기

주님!
지난 주일부터 시작된
우리의 작은 예배 공동체 처소를 찾기 위해
오늘 몇 곳을 방문하게 되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게 하시고
약한 마음을 보이지 않게 하시며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을 격려하여
그들도 같은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의 가는 길에 함께 하셔서
주님께서 친히 개입하시고 앞서 행하시며
아름답게 이루어 주시는 결과를 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