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친밀함은 범사에 그를 인정하는 것과 비례한다.
▼ 아모스 4:1-13 주님과 친밀함은 범사에 그를 인정하는 것과 비례한다.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은 제쳐두고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가는 이스라엘에게
바산의 암소들아 내 말을 들으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4:1]
여기서 그들을 바산의 암소들 이라고 호칭하심은
고집스럽고 정욕적이며 미련한 이스라엘을 지칭하심인데
죄를 지으면서도 제사/예배는 뻔지르하게 드리는 이들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으로가 아니라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면서
마치 할 도리를 다한 것처럼 생각한 잘못된 신앙입니다[4:4-5]
하나님께서 이들의 아둔함을 깨우치시고
회개케하시며 바른 신앙에 세우시려고
기근/가뭄/흉년/염병/사건사고와 같은 재앙으로 치셨지만
고집스런 미련함이 얼마나 깊이 박혔는지
이것이 하나님의 손길이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하나님께 돌아서지 않음으로 하나님께서 마지막 수단으로
그들을 엄중한 심판의 자리에 세우실 것을 경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아 !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네 하나님 만나기를 준비하라[4:12]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단어는
이스라엘의 잘못된 신앙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삶 가운데 개입하시며
여러 가지 재앙으로 치셔서라도
자신의 존엄을 드러내시는 하나님께서
“내가"를 일곱 번이나 반복하여 강조하시는 것이며
(그래도)“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 하였느니라”를
다섯 번이나 거듭 반복하여 말씀하시는 가운데
이스라엘 때문에 속 터지시는 그의 마음을 표현해 오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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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정말 참 좋은 신앙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예배와 삶이 일치되기를 힘쓰는 신앙이며
내 삶 가운데 지극히 작은 일 하나까지도
하나님께서 다 아시는 가운데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믿으며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만 살아야 된다는 것을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리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고
하나님께 대하여 영적으로 둔감하여 있으면
나의 범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우연으로 치부하거나
하나님과 연관시키지 않으며
제 잘난 멋으로 사는 것처럼 살게 되고
또 삶에서 일어나는 지극히 작은 일에까지
하나님과 연관시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미신적이고 유치한 신앙이라고 무시하기도 하는데
그러나 오늘의 말씀이 요구하는 정말 좋은 신앙은
나의 범사에서 일어나는 지극히 작은 일조차
하나님과 연관시켜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과
거기서 바른 신앙의 길을 찾아나가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이것은 믿음의 족장인 야곱의 장막에서도 배우게 되는데
야곱의 열 아들들이 요셉을 시기하고 미워하여 팔게 될 때
거의 모두가 아무런 양심의 감각도 없이 이 일을 공모하고
후에 아비 야곱에게 와서 뻔 질한 거짓말로 속이게 되지만
다시 세월이 흘러 애굽의 총리된 요셉 앞에 서게 되어
정탐꾼으로 몰리며 대표로 시므이가 불모로 결박당하고
막내 베냐민을 내게로 데려와 너희 결백을 보이라 했을 때
그들이 요셉을 팔았던 이전 일을 회상하며 [창42:21]
그 죄로 이런 괴로움을 당하는 것이라고 주고받으며
회개와 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그간 십 수 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이들의 신앙과 삶에도 변화가 왔고 그들이 당면하는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신앙이 이렇게 깃들게 된 것을 엿보게 됩니다.
오늘의 묵상을 접으면서
지금 나의 모습과 주님과 나누는 친밀함을 정도는
내가 지금까지 나의 신앙과 삶 가운데서
나의 주님을 어떤 관계로 인식하고
내 삶의 영역의 어느 범위까지
주님을 인정하고 살아왔는가의 결과라는 것을
이의 없이 받아드리며,
이후로 나의 모든 범사에서 더욱 주님을 인정함으로
주님과의 친밀함을 더욱 깊이 발전시켜야 할 것을
이 주일의 아침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리게 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3:5-6]
기도하기
주님!
내 머리터럭 하나까지도 다 세신바 되었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 앞에 나의 모든 삶을 내어 드립니다
주님께서 내 삶의 모든 것 되심을
내가 한 시도 잊지 않게 하시고
엄마 품을 찾는 어린 아이의 심정으로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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