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찾고 잘 만나는 곳에 살길이 있습니다.
▼ 아모스 5:1-13
묵상내용
앞선 말씀에서는 하나님께 대하여 영적 감각을 잃어버린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기근/가뭄/흉년/염병/사건사고와 같은 재앙을 일으켜서라도
그들을 깨우치시고 돌아오게 하기를 원하셨으나 그들이 돌아오지 않음으로
오늘의 말씀은 선지자 아모스를 통하여
처녀 딸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고하는
하나님의 애가가 전달되고 있습니다[5:1]
아모스 선지자가 이 심판 경고/예언의 말씀을 전달한 때가
BC 760 년경인데 이스라엘은 한 세대가 지나지 못하여
마지막 왕 호세아 때 이르러 앗수르에게 조공을 받치다가
애굽을 의지하고 배반한 것 때문에 수도 사마리아가
3년 동안 포위되었다가 마침내 망하게 됩니다.[왕하 17장]
아모스 선지자가 전하는 애가 가운데 이스라엘 중에
일천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은 일백 명만 남고
일백 명이 행군에 나가던 성읍은 열 명만 남으리라
예언한대로 후일에 그 땅에 일부 남은 자들이 되어서[5:2]
동시대에 이스라엘의 멸망을 지켜본 남 유다 히스기야 왕의
유월절 행사에 초대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대하 30:10-12]
이처럼 북이스라엘의 멸망은 여로보암 II세 왕 때
하나님의 은혜로 경제 부흥과 나라의 강성함을 이루었으나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정의를 쓰디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사회가 되어서 [5:7]
바른 말 하는 자들의 입을 싫어하여 입을 닥치게 하고[5:10]
힘없는 자들을 밟고 부당한 세금을 거두어 들여서
다듬은 돌로 자신들의 집을 세우고 포도원을 가꾸었는데
이것은 살지 못할 집이 되고 따먹지 못할
포도원이 되리라는 심판 경고를 받게 됩니다[5:11]
그들은 의인을 학대하여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하고
가난한 자들을 억울하게 만들었는데[5:12]
결국 지혜자들이 침묵하고 나서지 못하는 악한 때가 되어
이렇게 망하게 되는 것이라는 애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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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멸망당할 이스라엘을 향한 애가 가운데
이들을 포기할 수 없는 하나님의 간절한 호소가
후렴처럼 세 번 반복되고 있는데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입니다[5:4.6.8]
그러나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살리고 구원할 수 있는
하나님은 찾지 않고 벧엘/길가/브엘세바 등과 같은
산당의 명소들만을 찾았으니 멸망은 필연적인 것이었습니다.
사람은 잘 찾는 곳에 희망이 생기고 살길이 있습니다.
지난 추석 전에 아들이 미국에서 사온 노트북이 고장 나서
동네 수리 점에 맡겼는데 부품을 갈아 끼워도 못 고친다하여
또 다른 곳에 맡기다 보니 거의 한 달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 노트북에는 너무 소중한 자료가 많이 담겨 있어서
포기할 수 없는 노트북이라 고민하던 중
이 노트북이 Lenover 노트북이니
인터넷으로 Lenover 전문 수리 점을 찾아보자 하고 찾으니
서울 시내에서 네 곳의 수리 점이 나오기에
가까운 곳으로 가져갔는데 물건을 맡기고 돌아가는 길에
채 1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다 고쳐 놓았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되돌아가 찾아오게 되면서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내가 만나야 될 대상을 제대로 잘 찾고 잘 만나며
문제를 잘 해결 받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죄와 죽음과 질병과 마음의 상처와 고통 같은 문제들로
가득 찬 인생 여정에서 제대로 문제를 해결받기 위하여
내가 찾고 찾으며 만나야할 대상은
내가 이 땅에 존재하는 삶의 이유와 목적이 되시며
내 신체의 오장육부를 지으시고
나의 전 존재를 가장 잘 아시는
나의 창조자 하나님을 만나게 될 때
거기에 치유가 있고 살길이 있으며 소망이 있습니다.
내 눈으로 불 수 없는 나의 창조자 하나님을
내가 눈으로 보고 만날 수 있도록
그의 아들(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어 주시고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신 하나님 안에서
내 인생에 해결 받지 못할 문제가 없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나의 가까운 친족 가운데 남편의 폭언 때문에 불행하게 살며
이혼 밖에는 달리 길이 없다고 생각해온 동생이 있는데
몇 일전 이 문제로 마음 아파하며 기도하던 중
주님께서 해결책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 그 동생을 만나러 가는데 정말 열린 마음으로 깊이 대화하고
문제를 풀어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아들[예수님] 안에서
인생에 해결 받지 못할 문제가 없으며
우리[나]의 모든 문제에 해답이 되시는 주님을
제대로 찾고 만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기도하기
주님!
아직도 주님을 찾고 만나지 못해서
어둠 가운데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내가 찾아갈 수 있게 하시고
저들도 주님 안에서 참 빛을 얻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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