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와 나, 연단의 강도를 묵상함
▼ 요나 2:1-10 요나와 나, 연단의 강도를 묵상함
묵상내용
1. 큰 물고기 뱃속의 요나를 묵상하며
큰 물고기 뱃속으로 삼켜져서
스올 곧 죽음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기도하게 되는 요나를 보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반대방향으로 갔을만큼
강심장을 가진 요나 선지자의 경우는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심하게 다루지 않으면 안될만큼
강도가 쎈 연단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 포경선에서 보고 된 자료로써
큰 물고기 뱃속에 삼켜졌다가
살아서 나온 미국인의 기사를 읽었는데
위산으로 머리카락이 다 빠졌지만
그래도 살아나왔다는 사실에 경악하면서
요나를 연상하며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큰물고기가 흘려낸 위산을 뒤집어쓰고
미끌미끌한 창자 속을 헤집고 다니며
기도했을 요나를 상상만해도 아찔합니다
후에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나와
니느웨에 심판 경고 메세지를 전한 후
그 성이 망하는 것을 보고 싶어서
그 도시의 언덕에 올랐다가
햋빛 때문에 머리가 혼곤해져서
하나님께 불평하는 것을 보면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후
대머리가 된 것이 분명합니다.
문제는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심하게 다루지 않으면 않될만큼
요나는 그렇게 강심장의 사람이며
따라서 그를 순종하게 하기 위해서는
죽음의 세계에까지 들여보냈다
다시 나오게 만드신 강도 높은 연단이
필요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요나의 물고기 뱃속의 경험을
자신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에
연결시키신 예수님은 무엇에 부족하여
이같은 스올의 연단받으신 것이 아니라
요나와 반대로 자신을 죽음의 자리에
내려가기까지 순종하신 것을 보이셨는데
오늘의 말씀에서 요나와 나를 연계시켜
하나님 앞에서 나의 순종과 연단은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고
어떤 수준에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가끔 어떤 유혹과 시험에 직면하여
마음이 흔들릴 때
주님! 아직도 연단이 더 필요합니까(?)
이제는 이런 유혹과 시험에 시달리는
연단에서 나를 졸업시켜 주시고
주님의 순수 순종에 들어가는
신실한 종이 되게하소서 기도하게 됩니다.
주님!
고집불통 요나가 경험한
끔찍한 연단의 자리까지 않고도
주님의 말씀 앞에
언제나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는
순수신앙에 자신을 세울 수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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