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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요나

▼ 요나 4:1-11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by 朴 海 東 2017. 12. 12.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요나 4:1-11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묵상내용

요나서 마지막 장,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심을 투정하는
어린아이같은 요나의 마음까지 깊이 헤아리시며
자상하신 깨우침으로 이끄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손끝에 닿아지듯 깊은 감동으로 닿아집니다.

더불어 못난 선교사 요나 한사람을 깨우치시려고
지중해 바다의 큰 풍랑과 큰 물고기와
한해살이 식물 박넝쿨과 벌레
그리고 뜨거운 동풍까지 실물 교제로 사용하시는
우리 하나님의 손길에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크고 광대하신 그 분은

또한 작은 미물 벌레 한 마리에 이르기까지
그의 관심이 미치지 못하는 곳(것)이 없으며
그러나 무엇보다 그 속 깊이를 알 수 없는
사람의 깊은 마음 속까지 찾아오셔서
이 아침 이 묵상글을 올리고 있는
내 마음 속, 심령 깊은 곳에도 와 계신 분 되심을
깊이깊이 인식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리게 됩니다

실로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행17:27]
---아레오바고 언덕에서, Paul ---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인상깊게 닿아지는 것은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반영된 인간의 마음은
“어디까지 이기적일 수 있는가 하는 점과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은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가” 라는 두 관점이
요나서의 마지막 장에서 충돌되고 있는 것 입니다

가끔 악에서 떠나지 아니하는 인간과 세상을 향해
하나님께서 무서운 진노를 발하시며
심판하시는 성경의 이야기들을 읽을 때 마다
당연한 이야기로 받아드리곤 했는데
악한 니느웨(앗수르) 사람들에게 선교사를 보내서
말씀을 듣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며
구원하심을 기록한 요나서의 말씀을 읽으면서

그리고 하나님의 자상하신 관심과 사랑이
심지어는 사람들의 영혼 뿐 아니라
가축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4:11]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게 되며
이것이 진정 하나님의 본심이로구나 깨닫게 됩니다.

묵상적용

결국 요나서를 통하여 우리[나]에게 알려오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바로 이러한 자비하신 그분의 눈 빛으로
이세상 사람들과 그들의 영혼
그리고 심지어는 가축들까지 바라보라고 하시며

나라와 민족은 달라도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세상 모든 사람들과 그들의 영혼
그리고 그의 피조물에 이르기까지 미치게 하라는
선교[Mission]지상명령으로 귀착하게 됩니다.

인간 영혼 구원을 위한 선교와
인간에게 예속된 자연(동물들)까지 아우르는
(자연)환경 선교(environment Mission)에 까지
관심을 가지라고 하시는 요나서 마지막 장,
마지막 구절을 중요한 선교지침으로 받아드립니다
---20171205 C국 **에서---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별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