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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 시편 65:1-13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예배와 삶에서 반영하기

by 朴 海 東 2017. 12. 12.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예배와 삶에서 반영하기

시편 65:1-13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예배와 삶에서 반영하기

묵상내용

사람의 행복은 자신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세상에 많고 많은 책들 가운데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가르쳐 주시는 성경[계시의 책] 이야말로
그 무슨 책과 비교 불가한 가장 귀하고 귀한 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의 원 저자이신 성령님께서는 오늘의 말씀 시 65편에서도
노래 잘하고 시 잘 쓰는 영감의 사람 다윗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의 백성된 성도들에게 뿐 아니라
인류 일반의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서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다윗이 성령의 감동 가운데 깨닫고 바라보는) 하나님은:

1. 구원받은 자기 백성들의 공동체[시온/교회]에서
찬송 중에 거하시는 분이시며 찬양 중에 영광받으시는 분 이십니다[65:1]

오늘의 말씀 첫 구절이
"하나님이여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리오며"로 시작되는 것은
주의 백성들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기뻐서 자발적인 찬송으로
영광 돌리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일인데 예배에 나아가서 나의 마음을 가득 담은 찬양을
같은 신앙을 고백하며 같은 마음으로 찬양하는 성도들과 함께
우리[나]의 창조자 이시며 구원자 되신 주님께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냥 부르는 찬양이 아니라 찬양 발표를 위하여
잘 준비하고 대기하며 기다렸던 사람의 마음으로 부르겠습니다

2. [오늘도 살아계셔서]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 이십니다.[65:2]

다윗은 지난 날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주신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이렇게 말하거니와 이 말씀의 독자들에게도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체험하는 자리에 나가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와오리이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지금 나의 신앙과 내 삶의 모습은
내가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주님께 기도해왔던 그 결과이며
주님은 내가 알게 모르게 나의 기도에 대하여
수없이 반응해 오셨다는 것을 이 아침 더욱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3. 하나님은 내가 죄악에 눌려 죄감으로 내 영혼이 신음할 때
나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참 자유와 소망을 주시는 분 입니다[65:3]

신앙과 삶 가운데 가장 고통스러운 때는 나의 허물과 죄악으로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고 주님의 임재를 잃어버리며
영적으로 맹맹해지고 마음이 사막처럼 황량하게 되는 때 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깊은 죄감에 빠져서 영적 눌림을 경험하는 것조차
나보다 더 나와의 교제 회복을 원하시는 주님의 누르심이며
주 성령님의 콜 싸인[Call Sign] 이라는 것을 새롭게 배웁니다.

오늘 나의 허물과 죄악을 사하여 주시고 행복한 교제의 자리로
불러주시는 은혜의 주님을 마음껏 누리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4. 주께 부르심을 입어 동일하게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과 더불어
공동체를 이루고 주님을 예배하고 섬김은 축복 중의 축복입니다[65:4]

주님께 택하심을 입고 가까이 오게 하심을 입었으며
주의 뜰에 거하게 하심을 입은 자의 축복을 가르쳐 주는 이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며 내가 이미 이 축복 가운데 들어가 있었으면서도
미쳐 깨닫지 못하여 간과했던 것들을
다시 회복하는 오늘 복된 주일의 한 날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묵상적용

5. 하나님은 자신의 선민 이스라엘 뿐 아니라
땅의 모든 끝과 먼 바다 끝에 있는 자들까지도 나와서
그의 의를 힘 입으며 의지할 분 이십니다. [65:5]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 우리의 하나님으로만 가두지 않고
그의 지으심을 입은 세상 모든 열방과 민족들에게로까지
크게 알려야할 선교적 사명이 있음을 이 말씀에서 배웁니다

주님! 해 뜨는데서부터 해 지는데 까지
주의 지으심을 입은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나아가게 하옵소서!

6. (이제 시편 저자의 눈은 더욱 활짝 열려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 가운데 베푸시는
일반은총[자연은총] 가운데서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며 찬양 합니다[65:6-13]

저기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들러 쳐있고
산과 산 사이에 계곡들이 있으며 저기 강물이 흘러가고
그 강가에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밭을 갈고 씨를 뿌릴 때
부드러운 단비를 내려주시고 싹을 틔우게 해주시며
푸른 들판 초장에 양 떼로 가득하고
골짜기에 곡식들이 잘 자라서 풍년을 이루는 이 모든 일들이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우리 하나님의 일반 은총[자연은총]의 결과인 것을 노래합니다

내가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의 삶과
나를 둘러싼 천지만물 자연 가운데서 나도 시편 저자처럼
주님의 살아계심과 자비하심을 베푸시는 은총의 손길들을
보는 눈이 열리고 이로써 더욱 주님을 풍성하게 찬양하는
신앙과 삶이 될 수 있기를 오늘 주일 아침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

주님!
시 65편의 저자 다윗을 통하여 주님은
멀리 하늘에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지으신 창조 세계의 구석 구석에
주님의 손길 미치지 않는 곳이 없으며

특별히 주님을 아는 자들의 심령 깊은 곳에 내재하시고
기도를 들어주시며
마음이 눌리고 상한 자들의 허물과 죄악을 용서하시고

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부르는 자들과 공동체를 이루어
찬양 받기 원하시는 분 이신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 이 주일의 아침 내가 주의 전에 나아갈 때에
오늘 주신 시편 65편을 예배에서 반영할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