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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에베소서 *

▼ 에베소서 6:10-18 한절 묵상 엡6:18 - 영적 싸움의 실제로써 기도

by 朴 海 東 2017. 12. 31.

한절 묵상 엡6:18 - 영적 싸움의 실제로써 기도

에베소서 6:10-18

묵상내용

오늘은 일 년 365일의 마지막 날이자
일 년 52의 마지막 송년 주일입니다
2017 년을 역사의 뒤안길로 떠나보내면서
영적 재무장을 시켜주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특별히 지난 일 년 나의 기도생활은 어땠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엡6:18]


앞선 문맥에서 영적 싸움의 대상이 누구인지 밝히고[6:11-12]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하였는데 [6:13-17]

이어지는 말씀에서는 영적 싸움의 실전에 임하기 위하여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며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써야 한다고 하는 바
이는 영적 전쟁의 필드가 기도 가운데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점은 특별히 다니엘의 기도에서도 발견 됩니다

다니엘은 비록 유다인 포로 출신 이었지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바벨론과 바사 제국에 걸쳐서
왕의 다음 가는 국무총리를 지낸 사람인데
비록 나라가 없어져 이방 나라에 와 있었지만
늘 예루살렘이 있는 동편 창을 열어놓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며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로 영적 싸움의 실전에 참여한 사람입니다.

그는 포로기 중에 있으면서 다리오 왕의 원년에
서책을 통하여 포로기가 70년이 지나면 회복 되리라는
예레미야의 글을 읽고 세 이레 금식에 들어가게 되는데
힛데겔 강가에서 자신을 만나러 온 주의 사자를 뵙게 됩니다[10:1-5]

그 때 그가 말하기를 바사 국군이 나를 이십일일 동안 나를 막아서
거기 머물러 있었는데 군장 중 하나인 미카엘의 도움으로
길을 열어서 왔노라고 하는데 여기서 바사 국군은 NIV 버전 번역대로
바사의 영역을 지배하는 악한 영[The prince of the Persian Kingdom]
곧 한 지역/영역(영토)를 영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악한 영의 괴수로 이해되는바 이 말씀을 달리 해석하여 적용하면
오늘 한 가정이나 사회 혹은 나라 가운데 장악하고 있는
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의 실체가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게 되며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이러한 대적들을
분별할 수 없고 영적 싸움을 할 수도 없다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다니엘은 당시 바사국의 국무총리이었기 때문에
바사국의 군대도 모두 그의 수하에서 움직일 수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그에게 오는 주의 사자를 가로 막았던 것은 바사국의 군대가 아니라
바사국의 영적 영역을 지배하는 악한 영의 세력들 이었던 것이 분명하며
이 것은 또한 오늘 우리 시대에도 우리[내]가 가정과 사회와 국가를 위해
기도해야할 분명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줍니다.

이제 2017 년을 마감하고 새해로 들어서는 2018년도 에는
다니엘과 같은 깊은 기도를 통하여
영적 세계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영적 전쟁들의 실제를 분별하고
기도로 참여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주님!
약한 나로 강하게 하옵소서.
이제는 피상적인 기도에 머물지 않게 하시고
다니엘처럼 바울처럼 기도의 깊이에 들어가
기도로 영적 전쟁에 참여하며
기도로 인생의 승부를 거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