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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에베소서 *

에베소서 개요(Out-line)

by 朴 海 東 2016. 3. 31.

에베소서 개요(Out-line)

  

1:1-2 인사

 

바울이 편지 대상은 성도이며 신실한 자이다. 그리고 전하는 첫 인사는 은혜와 평강이다.

6:21-24는 끝 인사이다. 편지를 전달하는 두기고는 사랑받은 형제이며 진실한 일꾼이며, 끝 인사의 대상은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자이다. 그들 사이에 오가는 인사는 평안과 은혜이다. 정리하면 이 편지는 신실한,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성도에게 보내는 은혜와 평강의 메시지다.

 

 

1: 3-14 성부 하나님 계획과 성자, 성령 하나님의 동역

하나님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복과 죄사함의 복을 주셨다. 이는 성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실행하시고, 성령님께서 보증하심으로 이루어졌다.

 

바울이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되 특별히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성도가 받은 기업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믿는 자에게 베푸신 능력이 얼마나 큰지 알기 원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여 예수를 만물 위의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고, 교회는 예수의 몸으로서 만물을 구원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2:1-22 예수님의 구원 사역

 

우리의 형편은 허물과 죄로 죽었으며. 불순종의 아들이었고, 진노의 자녀였으나,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함께 일으키셨고, 함께 하늘에 앉히셔서 새사람이 되었다.

우리의 섬김의 대상은 세상의 풍조와 공중 권세 잡은 자였으나 이제 새 주인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사명을 위하여 새 창조되었다.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외인이요, 소망도 하나님도 없는 자였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성도라고 불려지는 하늘나라의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 되었다.

 

당시 사회적 영향력이 컸던 영지주의는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고 했으나 바울은 우리가 선한 일을 위하여 지어졌다고 가르친다, 영지주의는 특별한 지식이나 영적 체험을 자랑했으나 바울은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고,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모든 것은 선물이므로 자랑할 것이 없다고 가르치신다.

 

영지주의 가르침

바울의 가르침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

너는 선한 일을 위해 지어졌다

특별한 지식/영적 체험 자랑

믿음으로 구원, 선물- 자랑말라

 

 

 

3:1-21 성령님의 바울을 통한 교회 사역과 바울의 기도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나타내신 그리스도의 비밀은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 즉 교회를 이루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교회를 통해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기도한다.

엡3:16-19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개역개정 3:1에는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라고 동사가 나와 있지만 원문에는 동사가 없다. 이는 개역성경에서 잘 반영하고 있다.

개역/3:1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은

 

그래서 3:1은 14절 기도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즉 기도를 시작했는데, 자기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 했으나, 이 말은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 유익하겠다 싶어 2-13절의 말씀을 하시는 듯하다. 이는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은 저자의 마음을 반영한다.

 

4:1-16 교회 생활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어떻게 해야 하나?

 

3장까지는 설명한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받은 성도들에게 권하는 삶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서로 용납하고,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시고,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으며, 주도 한 분, 믿음도 하나, 세례도 하나, 하나님도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우리가 하나됨을 지킬 수 있는 힘은 우리 각 사람이 받은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와 교사 등의 다양한 은사는 그리스도의 은혜의 선물임을 인식하는 데서 온다. 은혜를 주신 목적은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세우기 위함이다. 온 몸이 그리스도의 도움을 받아 연결되고 결합되어 스스로 세워가야 한다.

 

4:17-32 새 사람을 입으라 - 서로 용서

머리 되신 예수님의 도움으로 연결되고 세워져 가는 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우리가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다면..

A 엡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B 4: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a 엡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옛사람을 벗어버리고'와 '새 사람을 입으라'는 부정과거시제로 '단번에 완전히 끝내라'는 표현이다. 반면 '심령이 새롭게 되어'는 현재 시제로 계속 되어야 함을 표현한다. A-B-a 구조에서는 B 즉 '너희 심령이 새롭게 되어'가 강조된다.

 

그럼 심령이 새롭게 된 새사람을 구체적인 모습은 무엇인가?

새 사람이 해야 할 말, 마음, 영적인 것, 행동이 반복되어 나오는데, 다음과 같은 짝수형 괄호(교차대구)구조를 가진다. 이런 구조에서는 앙 끝의 A/A'가 강조될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도 마찬가지이다. 즉 새 사람의 구체적인 모습은 서로 공동체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먼저 공동체를 세우는 말과 용서의 결단이 필요하다. 이 기반 위에 선한 말, 선한 일을 함으로써 마귀에게 틈을 두지 말고 성령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다.

 

 1

4:25

이웃과 더불어, 서로 지체 - 참된 것 말하라 - 공동체

 2

4:26

마음

분을 품지 발라,

 3

4:27

마귀에게 틈 주지 말라

 4

4:28

행동

도둑질 말고, 선한 일을 하라

 5

4:29

더러운 말 말고, 선한 말을 하라

 6

4:30

성령 을 근심하지 않게

 7

4:31

마음

악독, 노함, 분냄 버리고

 8

4:32

행동

서로 친절, 서로 용서 - 공동체

 

5:1-14 사랑 -빛의 자녀

그리스도의 용서함을 받은 사람으로서 공동체와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삶인가?

 

용서는 사랑으로 이어진다. 예수님의 용서를 본받고,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우리도 용서 받고 사랑 받은 자로서 사랑 가운데 행해야 한다. 예수님의 희생을 따라 우리도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는 삶이 필요하다.

 

그 반대는 음행과 더러운 것과 탐욕이다.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다. 우상 숭배이다. 헛된 말, 속이는 말이다.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은 자에게 이런 말이나 행동은 합당하지 않다.

이제 빛의 자녀로서 행해야 한다.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비추어야 한다.

 

5:15-6:9 가정생활 – 서로 화답, 피차 복종

불순종의 아들들에서 벗어나 빛의 자녀로서 살아감에 있어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지혜를 가지고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성령 충만함의 외적 표현은 하나님께 찬양하며 감사하는 것이고, 공동체의 형제자매들과는 서로 복종하고 화답하는 것이다.

 

  가

엡5:19a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서로 화답

  나

엡5:19b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주께 찬송

  다

엡5:20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감사

  라

엡5: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피차 복종

 

피차 복종함은 서로 화답이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야 하나?

 

이에 대해 가정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당시 가정에는 아내와 남편, 부모와 자식의 관계도 있었지만 종도 같이 살고 있었기에 상전과 종의 관계도 있었다. 특별히 그리스도 안에서 평등을 가르친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가정에서 상전과 종의 관계가 이전과 다른 혼란이 있었을 것이다.

 

구분

장절

대상

명령

이유

A

5:22-24

아내

복종 X 2- 그리스도께 하듯

남편=아내의 머리

B

5:25-33

남편

사랑, 양육, 보호

아내사랑=자기사랑

A

6:1-3

자녀

순종 – 첫 계명

땅에서 잘되고 장수

B

6:4

아비

노엽게 말고, 양육

없음(골3:21 낙심할까 함)

A

6:5-8

순종 – 그리스도께 하듯

주께서 받으심

B

6:9

상전

위협을 그치라

하늘에 상전 있음

 

 

6:10-24 영적 전쟁

그런 삶이 가능하겠는가?

 

피차 복종의 삶은 쉽지 않다. 왜냐 하면 이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 전쟁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과 실현을 위한 계획에 무지하다. 보이는 존재든 보이지 않는 존재든 모든 피조물은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비밀에 드러난 하나님의 지혜를 알게 될 것인데, 반발세력이 있다. 따라서 6:10-20의 가르침과 같이

- 전신갑주를 취하고(방어)

- 전신갑주를 입고(공격)

- 성도를 위하여, 선교사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

 

6:21-22는 편지를 전달하는 두기고를 소개한다. 그리고 인사말로 편지를 끝맺는다.

엡6:23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엡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