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을 바라보며 민족의 평화를 구하는 기도
▼ 고린도전서 15:50-58
묵상내용
어제 역사적인 2018 동계 올림픽 개막식이 평창에서 열렸습니다
2010년 카나다 벤쿠버 올림픽 피겨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가 성화의 최종 주자로 성화에 점화 하면서
개회식은 절정에 달했고 이제 열전 17일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어제 개막식에서 또 다른 감동으로 닿아진 것은
입장식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한 선수들이 입장할 때
모든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서 평화를 지향한다는 올림픽 정신이
이 한 장면에서 강하게 어필 되었고 진정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이 대화로 평화로 가는 길이 열리기를 진심으로 기원했습니다.
한반도 기를 흔들며 남북이 함께 입장할 때
귀빈석 의자 한 칸을 사이에 두고 서 있던
문재인 대통령과 북조선 김영남 내각 수반이 감격해 하면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손을 내밀어 악수하는 장면도
화면에 보였는데 이 장면 그대로 그동안 남북 간에 적체된
모든 미움과 불신을 털어버리고 평화로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금 세간에는 이 번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우리 한 반도에
큰 전쟁의 전운이 감지된다고 하며 이미 부산항에는
지뢰에도 터지지 않는 미군의 장갑차들이 들어와 있으며
미군의 1개 군단과 장비를 실어 나르는 수송선도 들어와 있고
가까운 일본에는 레이다 망에도 잡히지 않는
미군의 전략기들도 출격 대기 상태로 있다고 하며
지금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여하고 있는 것도
이런 미국의 전쟁을 피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도 파다합니다.
불안을 더해 주는 이런 뉴스거리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유튜브에 들어가면 동아나 조선 TV같은 지상파 종편들이
방영한 내용들을 얼마든지 볼 수 있는 내용들 입니다.
그러나 어찌 되었던 이 불안한 정세 가운데서도
모든 이념을 초월하고 정치적 색깔을 초월해서
평화를 지향하는 올림픽이
우리 한반도에서 열리고 있다는 사실이
무언가 큰 의미를 시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말씀이 가르쳐 주고 있는 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인간을 괴롭혀 온 죄의 권능과 율법과 사망이
종지부를 찍게 되고
성도들에게 모든 고통과 눈물을 씻어주시고
위로와 축복과 이김을 주시는 승리의 그날이
우리 눈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15:55-57]
사람의 힘으로 해결될 수 없는
우리 민족 남북 평화와 통일의 문제가
그리고 더 나가서 북한에도 복음의 문이 열리고
죄가 더한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봇물처럼 쏟아져 들어가는 그날이 도래하기를
평창 올림픽 이틀 째 되는 이 아침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주님!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았으리라는
서풍의 노래처럼
우리 한반도를 둘러싼
한냉 기류가 매섭게 몰아치지만
주님께서 이 땅에
은혜의 서풍을 보내사
평화의 봄볕이 비쳐지고
모든 얼어붙은 것들을 녹여줄
해빙의 그 날을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그 날
사망이 생명에 삼킴이 되는 것처럼
전쟁이 평화에 삼킴이 되고
주님께서 이 땅을 위하여 행하신
놀라운 일을 보고
온 세상이 경이로운 눈으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평화의 그 날이 도래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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