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73:15-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 시편 73:15-28

묵상내용

불의한 자들이 더 잘 되고 잘 사는 것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시편 저자가 가졌던 동일한 질문을 하게 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정녕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세세히 살피시고 아시는가 (?)
하나님은 공평과 정의로 이세상 나라와 사람들을 다스리시는가(?)

왜 세상은 악인들이 의인의 자리를 대신하며
악인들이 형통한 것 같고
정직하게 사는 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며
의인들이 고통을 받는데
왜 하나님은 침묵하시며 방관하시는가(?)

시편의 저자는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이러한 난제들이
마음에 고통이 되었고 포기하는 마음이 생겨서
인생이 별건가 나도 악인들처럼 내 맘대로 말하고
내 맘대로 살아갈까나 막장까지 내몰렸으나[73:15 -16]

다시 한 번 마음을 정제하고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
풀리지 않는 인생의 난제들을 깊이 생각하면서
마침내 마음에 고민이 되었던 문제들이 풀리게 되는데[73:7]
그것은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신 악인들의 종말을 주목하면서
자신의 생각이 어리석었음을 회개하게 됩니다.[73:17-20]

그리고 그는 욥이 하나님의 현현 앞에서 압도되어
하나님께 대해 가졌던 모든 의문들과 인생의 난제들이 풀렸을 때
자신의 무지를 한하며 회개한 것처럼[욥42:1-6]
자신은 짐승에 불과한 존재이나
이러한 나를 하나님께서 깨우쳐주시고 교훈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새로운 눈을 뜨게 된 자의 감사와
주님을 감동시킬 아름다운 신앙 고백을 드리게 됩니다.[73:21-28]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 하리이다[73:25-28]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성경의 원 저자이신 성령님께서
욥이나 시편의 저자를 통하여 내가 가질 수 있는 의문들과
인생의 난제들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경험하게 하시며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내려 주신 것을 감사드리게 되며
왜 시편 73편이 여기 성경에 들어가게 하셨는지도 깨닫게 됩니다.

욥이 살았던 인생이 그랬고
시편의 저자가 경험한 인생이 그랬던 것처럼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생여정에
때로는 풀리지 않는 많은 난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명확하게 가르쳐 주시는
오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더욱 특별히 결론적으로 간직하게 되는 말씀은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73:28a]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란
내가 내 편에서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가까이함이기도 하지만
더 정확한 해석은 “내 주를 가까이 하려함은”이 아니라
“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인데 이는 시편 저자의 고백처럼
내가 우매 무지함으로 주 앞에 짐승 같은 자이나
주께서 내 오른 손을 붙드시고 나를 견인하시며
나를 이러한 삶의 방향으로 이끌어주시기 때문입니다[73:22-24]

고집스럽고 우매 무지하여 벌래 같고 짐승 같은 나를
악인들의 생각과 생활 방식으로 살고 싶은 유혹을
떨쳐 버리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는 진정한 고백이 나오기까지
나를 오래 참아주시고 성화 성장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주님께
이아침 말 할 수 없는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리며
시편 저자처럼 나도 찬송가 338장(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을 나의 고백으로 드립니다.

기도하기

[말씀에 응답하여 찬양으로 드리는 기도]
------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1.내 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2.내 고생하 는것 옛야곱이 돌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3.천성에 가는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천사 날부르니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4.야곱이 잠깨어 일어난후 돌단을 쌓은것 본받아서
숨질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