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심한 자들을 찾아가는 하나님의 위로가 되기(2)
▼ 고린도후서 7:2-7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에서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마음을 열어 자신을 영접하라고 하면서 [7:2]
그간 고린도교회 안에서 자신과 성도들 사이를
이간시킨 거짓 교사들로 인해 상처가 많았지만
이제는 너희의 소식을 가져온 디도의 말을 듣고
환난 중에서도 위로와 기쁨이 넘친다고 말합니다[7:4]
이어지는 말씀에서는 자신이 받은 위로가
어떤 성격의 것이며 어떻게 오게 된 것인지 말하는데
이 모든 것은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편지를 받아 본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자신을 더욱 사모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을 엿보게 됩니다[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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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요즘 아들의 결혼식을 이십 여일 앞에 놓고
편지로나 혹은 모바일 카톡을 통해서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내가 부담 없이 청첩장을 보낼만한 분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친척들에게 청첩장을 보내면서도
혹시 부담을 가지면 어쩌나 조바심이 드니
그냥 아는 지인들에게 보내는 것은
더 부담이 되는 것이 솔직한 심정 입니다
그래서 우편으로나 모바일 카톡으로
청첩장을 보내면서 기도하기를
주님! 이 청첩장을 받아보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부담을 갖지 않게 하시고
마음을 열어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되기를
절로 기도하게 되는 것이 솔직한 심정 입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반응을 알지 못해
전전긍긍하며 눌린 마음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 소식을 알아보고자
선교 여정을 조정하면서
드로아에서 마케도냐로 건너갔던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소식을 가져온
디도의 방문과 재회를 통해
모든 근심을 한 방에 날려 보내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방법이
이렇게 사람을 보내서 하게 된다는 것도 엿보게 됩니다.
그래서 나는 이아침 좀 빗나간 적용이 될지 모르지만
지금 많은 부담 가운데 준비하고 있는
우리 가정의 결혼식의 날에
디도와 같은 방문자를 보내주셔서
지금 내가 가진 모든 근심들을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2. 낙심한 자들을 찾아가는 하나님의 위로가 되기:
내가 지금 근심과 부담으로 준비하고 있는 결혼식에
디도와 같은 방문자가 있어서
하나님의 위로가 되기를 구하면서
또 한 편으로는 내가 낙심한 자들을 찾아가시는
하나님의 위로가 되기 위하여
내가 이메일 편지로나 혹은 방문으로 찾아가야 할
대상은 없는지도 돌아보게 됩니다.
풍파 많은 이 세상에서 삶의 많은 질곡들을 건너면서
때로 내가 낙심한 자들을 찾아가는 디도가 되어주고
또 때로는 낙심 가운데서 하나님의 위로받게 되는
바울과 그의 전도 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오늘의 말씀이
주님이 함께 하시는 나의 남은 인생 가운데서도
아름답게 실천되며 또 경험되어지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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