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40:18-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라

by 朴 海 東 2018. 4. 4.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라

이사야 40:18-31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뜻으로 풀어 읽기]

오늘의 말씀에서 이사야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헛된 우상숭배에 빠진 유다 백성들에게
일곱 가지 반어법적 질문을 통해 저들의 시선을
헛된 우상들과 비교 불가한
언약의 주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고 있습니다[40:18-25]

그러나 히스기야가 15년 수명을 연장 받은 기간에 태어난
므낫세의 치세부터 시작하여 국가가 파산되고
마침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기까지
그들은 이 우상 숭배의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오늘의 말씀은 바벨론의 고달픈 포로 생활 가운데서
하나님도 우리를 버렸다고 한탄하게 될 유다백성들에게[40:27]
여호와를 앙망함으로 다시 일어서고 힘을 얻으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선지자를 통해 전달되고 있습니다.[40:28-30]

야곱아 어찌하여 네가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하나님께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40:27]


여기서 눈에 번쩍 들어오는 단어는
유다 백성들을 야곱이라고 지칭하신 것이며
야곱의 별칭인 이스라엘이라고 부르신 것 입니다.

비록 헤어나지 못한 우상숭배의 죄악으로 바벨론 포로지에서
따끔한 맛을 보게 되겠지만 그들은 언약의 주 하나님께
유기된 자들이 아니며 다시 회복의 기회가 있음을 엿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회복되고 일어서서
언약의 땅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오게 될 때에
그 길은 멀고 험한 길이 되겠지만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하신대로 [40:31]

그들은 희망 중에 다시 귀향 길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 ------------- -------------- -----------

이사야는 아직 유다 백성들에게 닥치지 않은
바벨론 포로기와 귀향 길에 오르게 될 장래의 사건들을
성령의 감동 가운데 미래적 시각으로 내다보면서
더불어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오직 "여호와를 앙망함"이 살 길인 것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앙망함이란
소망(Hope)
존중(Respect)
숭배(예배)(Adore)
감탄(찬송)(Admire)
붙듬(Hold)
기다림(Waiting)의 의미로 이해하게 되는데
이 가운데서도 더욱 특별히 기다림(Waiting)의 의미로
마음 깊이 받아 드리게 됩니다.

야곱의 후손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포로로 살아갈 때
자신들은 자신들의 죄 값으로 버려졌다고 생각했겠지만
그래서 절망과 한숨과 자포자기로 나갔을지 모르지만

이사야는 선지자는 언약의 자손이며 야곱으로 불러지는 그들이
고난 가운데서도 여호와를 앙망함으로 기다리면 (Waiting)
반드시 회복의 기회가 오고 반드시 귀향길에 오르게 되고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같이 될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 --------------- ------------- --------------

요즘 우리 가정의 결혼식을 며칠 앞두고 걱정 되는 일들이 많은 중
가장 큰 걱정거리는 과연 몇 분이나 참석하게 될 것인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날 우리 가정 한 팀만 그곳에서 결혼하게 되기 때문에
식사 준비를 위하여 가능한 적절한 숫자를 알려주어야 하는데
예식장 측에서는 많이 오든 적게 오든 ***명을 기본 숫자로 해서
적게 와도 그 기본비용을 내야하고
많이 오면 초과된 숫자만큼 더 내야 한다고 해서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이름을 적어보니
기본 숫자에서도 많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여러 곳에 청첩장과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지만
딱히 누가 그 날 꼭 온다고 말해주는 것도 아니어서
감을 잡기가 어려운데 혹시 작은 숫자를 통보하여
그 날 음식이 부족하면 이 역시 큰 낭패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크신 주님을 의지하고
기본 숫자보다 50%를 더 추가하여 통보해 주었습니다.

그 날 들어가는 꽃 값 부터 시작해서 식사비용과
그 밖의 부대비용을 계산해보니 손님들이 많이 와야 하는데
걱정이 걱정을 낳고 마음에 안심이 되지 못하여 흔들리는데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라”는 말씀과
그 앙망 속에 담긴 신뢰하고 기다림(Waiting)에
내 마음을 담그고 있어야 할 것을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예측할 수 없는 우리 가정의 대사를 앞에 놓고
마음이 많이 흔들렸는데
주님을 앙망함으로 신뢰하고 기다림이
내가 할 일 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
근심 걱정보다
그날 주님께서 어떻게 해 주실 것인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맞이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날은 부담이 아니라
큰 잔치이며 축제이고
가나의 혼인 잔치에 찾아가신 주님이
함께 하셔서 주님의 축복을 경험하는
은혜의 자리가 될 것을 믿고 기대하겠습니다.
신랑 신부가 행복하고 양가가 행복하며
모든 하객들이 행복해지는 축복의 자리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