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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42:10-17 새 노래

by 朴 海 東 2018. 4. 10.


새 노래

이사야 42:10-17

묵상내용

앞선 말씀[42:1-10]에서는 이스라엘의 해방을 위해
고레스라는 강력한 왕을 일으켜 세우시고 보내심같이
이 땅에 거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영적 해방을 위해
하나님께서 붙드시는 종이시며 마음에 기뻐하는 자로서
그의 영을 충만히 부으신 메시야[그리스도]를 보내시고
그의 사역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보이셨는데[42:2-7]

오늘의 말씀에서는 그의 백성들을 향해
그토록 온유 겸손한 종의 모습으로 나아가신 그가
자기 백성을 압제하는 원수 마귀의 세력들에 대해서는
얼마나 강력한 용사와 같고 전사와 같이 나가서
싸우시며 승리를 얻으실 것인지 보여주신다.[42:13-15]

그리고 그를 통해 구원을 얻은 주의 백성들이
어떻게 새 노래로 불러서
구원의 은총을 노래할 것인지 보이시는데[42:10-12]

실제로 이 구원의 역사[천국 복음 운동]은
온 세상으로 뻗어 나갔고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영적) 맹인들을
광명한 지름길로 인도하셨는데[42:16]

이 말씀은 일차적으로는 바벨론 포로지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유다 인들에게 성취되었으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열방과 민족들 가운데서 성취되어
주님은 구원받은 자들이 드리는 새 노래로 영광을 받으신다.

오늘의 말씀에서 인상 깊게 닿아지는 단어는 "새 노래"인데
요한 계시록에서는 이처럼 구원받은 자들을 대표하는
24 장로들이 부르는 새 노래가 이렇게 소개되고 있다.

새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계5:9-10]


엊그제 토요일 우리 가정의 결혼식을 드리게 되면서
비록 교회당에서 하지 못하고 행정법원에서 하게 되었지만
교회당에서 예배드리는 것 이상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결혼예배가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 왔는데
정말 정갈하고 아름답게 잘 꾸며진 예식장에서
교회당에서 드리는 거룩하고 영광스런 예배 이상으로
결혼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으로 진심으로 감사하였다.

그 자리에는 신 불신을 떠나 많은 분들이 참여 하여서
혹시 예배의 분위기가 해쳐지면 어쩌나 걱정하기도 했는데
주님께서 도와 주셔서 영광스런 결혼예배가 되게 하셨다.
주님께 드리는 찬양도 모두 1절부터 4절까지 다 불렀는데
오늘의 말씀처럼 새 노래로 찬양할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하였다.

예배가 끝나고 주례 목사님께서 나에게
양가를 대표하여 한 말씀 하라고 하셨는데
하객들에 대한 감사와 식사참여를 말하기에 앞서서
먼저 이 날 이 자리까지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라는 말로
결혼의 축복과 그날 드려진 결혼예배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이번에 일생에 한 번인 우리 가정의 결혼식을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은혜를 받았고 경험하기도 하였다
아는 분들에게 사전에 결혼식을 알리기는 했지만
몇 분이나 참석할 것 인지 감을 잡을 수 없어
예식장 측에서 식사 준비를 위해 참석 숫자를 물어왔을 때
암당하기만 해서 그래도 믿음으로 ***명이 참석한다고 했는데
정말 나중에 방명록에 기록된 이름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내가 믿음으로 말한 그 숫자대로 거의 일치되게 왔는데
참석한 분들의 숫자를 보고
정말 주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이처럼 세세하게 들으시고
구체적으로 응답하신다는 것에 대해서도 놀란 감사를 드렸다.

또 요즘 젊은이들이 결혼하고 싶어도
집 문제 때문에 결혼하기가 어려운데
우리 가정이 가진 것이 없지만
이 어려운 문제들도 은혜로 해결받게 하시고
또 결혼식에 참여하지는 못했으나
부조금을 보내주신 분들을 통해 도움을 받게 하셔서
우리 가정의 결혼식을 잘 마치게 하신 것이 마냥 감사하기만 하다

허물과 죄로 죽은 나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주의 자녀 삼으셨으며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주의 자녀로서 기도의 특권을 가지며
내가 받은 구원의 은총을 새 노래로 부르게 하시고
또 장차 천국에서 더 좋은 곡조로 이 새 노래를 부르게 하실
주님께 이 아침 마음 깊이 울어나는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