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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42:18-25 맹인이 누구냐 내 종이 아니냐

by 朴 海 東 2018. 4. 10.


▼ 이사야 42:18-25   맹인이 누구냐 내 종이 아니냐

묵상내용

요즘 며칠 기온이 급강하 했던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오늘은 아침부터 온화하고 화창한 봄 날 입니다.
엊그제 우리 가정의 대사였던 결혼식을 마치고
어제는 내가 지난 날 즐겨 찾았던 기도의 산에 오르려
서울의 동쪽 끝 마을 긴고랑 골짜기를 찾아갔는데
길가에 끝도 없이 이어진 만개한 벗 꽃 길을 걸으며
또 하나 둘씩 떨어지는 꽃비를 맞으면서 황홀하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연분홍 꽃길을 걸으면서
이렇게 찬란한 봄은 내 곁에 와 있는데
지금 내 마음은 주님과 함께 하는 꽃길을 걷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주님 !
오늘도 생명의 삶을 위해 주신 여기 기록된 말씀을 통해
주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그 길을 보여주시며 내가 그 길로만 똑바로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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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신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부끄럽고 따가운 교훈으로 닿아지는 구절은
맹인이 누구냐 내 종이 아니냐?
누가 여호와의 종같이 맹인이겠느냐[42:19]
는 말씀 입니다

이사야가 선지자로 활동하던 시대에는
이사야 외에도 자신을 하나님의 종으로 자처하며
선지자로 자처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밝히 알고
백성들에게 바른 길을 제시하는 종들보다
하나님과 바알을 혼동하여 섬기며
백성들을 그릇 인도하는 종들이 너무나 많았는데
이러한 우매한 종들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네가 많은 것을 볼지라도 유의하지 아니하며
귀가 열려있을지라도 듣지 아니하도다[42:20]
한탄 하십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듣는 말씀이 없으니 거짓말로 가르치게 되고
하나님께로부터 보는 것이 없으니 갈 길을 보여주지 못해
결국 엉터리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꼴이 되었는데
오늘의 말씀은 당시대의 모습을 이렇게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므낫세 왕 시대에 극에 달했고
바르게 듣고 바르게 보며 바르게 말하는
이사야 같은 선지자들이 죽임을 당하게 되기도 하는데[왕하21:16]

결국 이러한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
하나님께서 야곱이 탈취를 당하게 하시며
이스라엘을 약탈자에게 넘기시는데 까지 이르게 됩니다.[42:24]

오늘의 묵상을 정리하면서 다른 사람을 인도한다고 하는
영적 지도자가 되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를 보게 되는데
이는 자신이 구렁텅이 멸망 길로 가고 있으면서도 알지 못하고
남도 구렁텅이로 인도하여 자신도 남도 망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마15:14]

따라서 이러한 영적 지도자들에 대한 주님의 무서운 질책은
복음서에서도 보면 사역의 후반기로 가면서 증폭되어
마침내 십자가로 가는 길목에서 폭발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화있을찐저 소경된 인도자여.......
너희가 교인 하나를 얻으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23:15]
우맹이요 소경들이여 [마23:17]........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마23:15-33]


소경된 인도자가 되지 말라고 따갑게 책망하시는
오늘의 말씀을 받으면서
내가 주님과 교통이 꽉 막혀 있음으로
말씀을 받은 것 없어서 다른 이의 설교를 카피하거나
거짓말로 말하는 설교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그리고 평소 주님과 영적 교통이 막히지 않기 위하여
성령 안에서 말씀과 기도에 깨어 있을 것과

또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와
이 시대를 향한 주님의 뜻을 분별해야 하고
내가 사람들에게 찬성을 받든 거절을 받든
내가 받은 것을 성도들에게 말하고 제시해야 할 것을
이 아침 내게 주시는 교훈으로 마음 깊이 받아 드립니다.

기도하기

[찬양으로 드리는 기도]

나의 눈 열어 주를 보게하시고
주님의 길을 알게 하소서
매일 나의 삶에 주뜻 이뤄지도록
새롭게 하소서 주의 사랑으로

주 사랑 나를 붙드시고
주 곁에 날 이끄소서
독수리 날개쳐 올라가듯
나 주님과 함께 일어나 걸으리 주의 사랑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