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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이사야

▼ 이사야 50:1-11 철저한 순종으로 나가신 예수님을 본받아

by 朴 海 東 2018. 4. 28.

철저한 순종으로 나가신 예수님을 본받아

이사야 50:1-11

묵상내용

봄비가 지나간 뒤 세상은 더 푸르러지고
초록빛깔 생명으로 충만해지고 있습니다.
주님!
시들어진 내 영혼에도
성령의 생기를 불어 넣어주셔서
주님과 교제하는
생명의 풍성함으로 이끌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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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바벨론으로 잡혀가는 이스라엘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전달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축복의 땅 가나안에서
추방되고 내 보냄을 당한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팔린 것이라고 하시며 [50:1]

이렇게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토록 많이 그들을 찾아오시고
그들을 그토록 부르고 또 불렀어도
그들이 응답하지 않았으며
그들을 능히 건질 수 있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음을 탄식하십니다.[50:2]

그런데 이사야 예언에서 종 종 보게 되는 것처럼
선지자는 이처럼 하나님을 찾지 않고 불순종하여
멸망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이스라엘에 대비시켜

철저한 순종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한 사람을
자신의 예언 가운데 등장시키고 있는데
이는 그의 글에서 세 번째로 소개되는 종의 노래로써
메시아[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50:4-10]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50:4-6]


예수님은 아버지께로부터 우리에게 오셔서 사역하실 때
학자 같은 혀를 가지사,
[많은 배워 알고 깨달은 자로서]
말씀으로 영혼들을 살리셨으며[50:4. 마11:28]]

자신의 귀를 여신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서만 순종하시고
그가 가르치신 말씀 하나
그가 행하신 표적 하나
자기 맘대로 하신 것이 없으신
예수님의 철저한 순종과
이로써 그가 뭇 사람들에게 당해야 했던
수모와 곤욕이 예고되고 있습니다[50:5]

이처럼 수욕과 고난을 받으시지만
결코 타협하거나 물러서지 않으신
그의 용기와 불굴의 정신은[50:7-9]
우리가 가진 복음서에서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묵상적용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 깊이 새기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찾아오시는 방법이
그의 말씀을 통해서 찾아오시고 만나주신 다는 것이며

이 말씀의 전달자가 되는 말씀의 사역자들이
예수님께서 본을 보이신 것처럼
학자의 혀를 가지고
곤고한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도록
많이 배워 깨달은 자가 되어야 하고
항상 아버지께 귀를 열어 놓고 있어야 하는 것과

또 아버지께서 주시는 말씀만
바르게 전하려다 보니
말씀 사역으로 영광을 얻는 것보다
수염을 뽑히며
뺨을 맞으며
침 뱉음 당하는 수모의 자리까지
내려갈 수 있어야 하고

또 이런 수욕과 고난 가운데서도
얼굴을 부싯돌 같이 단단히 하고
뒤로 물러가지 않는 용기와 담대함으로
사역하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오늘 주신 말씀 가운데
더욱 꼭 붙잡고 싶은 말씀은
예수님의 철저하신 순종이다

그런데 이 순종이란 것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고난 받음으로 만들어지는 순종이다
히브리서 저자는 그가(예수님이)
육체로 계실 때
고난 받으심으로
순종을 배우셨다고 했는데(히5:8)
나는 과연 제대로 된
순종을 배운 사람인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내가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자 할 때
그 말씀을 순종하는 것 때문에
어떤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고난이 따를 때
이것을 괴로워하지 말고
나의 상식과 나의 욕구를 따르기보다
경건과 절제와 의의 순종을 통하여
나 자신을 주님께 드리는 일에
더욱 힘써야할 것을
이 아침 내게 주시는 교훈으로
마음 깊이 받아드린다

주님!
졔가 꼭 적용하고 실천하여
주님의 순종에 이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