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의 기도에서 배우는 것
▼ 이사야 62:1-9
묵상내용
선지자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이상 가운데
시온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가고
그토록 찬란하고 영광스러웠던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이
무너져 내리는 장래사를 내다보면서
다시 한 번 회복되고 햇불처럼 타오르게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이 기도문에 담고 있습니다.
나는 시온의 의가 빛 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62:1-3]
더불어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의 추락을 함께 가슴 아파하며
함께 중보기도에 참여할 기도 지원단을 모집하며
그들이 가져야 할 기도의 자세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62:6-7]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의 회복과
다시 한 번 그 영광이 재현되기를 바라는
이사야의 간절한 이 기도문은
오늘 우리 시대 추락 할대로 추락한
이 땅의 교회들을 위해 드려야할 기도로 받아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기도의 동기를 촉발시키는 출발점은
예루살렘이 이방인들에게 짓밟히고 손가락질 당하는 것을
이사야가 찢어지는 가슴으로 바라보고 아파한 것처럼
오늘 우리 시대 하나님의 나라로써 우리들의 교회가
우리들의 잘못된 사욕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고
비웃음과 침 뱉음 당하는 것에 대한 아픔이어야 할 것을 배웁니다.
오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는 가운데
그래도 우리 한국교회는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들인데
어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질문하는 나의 마음속에
너희들의 기도는 너희들의 사욕을 채우기 위한 기도였지
진정 나의 이름과 영광과 명예를 드러내기 위한
진정한 기도는 아니었다는 각성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보다 개교회주의 집단의 영광을 추구한 결과가
세상 기업들이 재벌 세습하고 족벌운영을 하듯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어지는 우리들의 교회도
세상과 다를 바 없는 교회(기업)으로 만들고 세습으로 이어지고
세상과 별로 다를 바 없게 된 교회가 떠안게 된 세상의 비판이
앞으로 얼마나 더 무서운 결과로 이어질지 모를 일인데
가장 두려운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들을 위하여 더 이상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며 너희 맘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교회가 버림받아지는 교회가 아니라
헵시바[ 내 기쁨이 그 안에 있다 ]가 되고
뿔라[ 주님과 결혼한 자]가 되기 위하여 마지막 남은 전략카드는
이사야 선지자가 피를 토하듯 외치는 호소처럼
예루살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듯
교회의 안팎을 살펴 교회가 당면한 위험성을 찾아내고
방어를 위하여 지원군을 요청하는 영적 파수꾼들 곧
중보 기도의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62:6]
그리고 여기 기도하는 사람들이 가져야할 자세는
하나님께서 예루살렘[교회]를 이방인들[세상]에게 내어주시고
방관하게 되지 않으시도록 기도하되
하나님께서 예루살렘[교회]를 바르게 세워주셔서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623:7]는 요청입니다
언젠가 읽은 어떤 책에서
“기도로 하늘을 포격하고
기도로 하나님을 포격하라”는 글을 보았는데
하나님 없이 우리[교회]의 영광만 구했던
지난날을 청산하고
마땅히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영광을
되돌려드리는 교회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잘못 나간 우리[교회]들에게 관심을 꺼버린 것처럼
등을 돌리시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관심을 되돌리기 위해서
밤하늘에 불꽃을 터트리듯
기도로 하늘을 포격하고
쉬임 없이 기도의 불꽃을 터트려야 한다는 것을
오늘 주신 이사야의 글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강력한 호소요 요청으로 받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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