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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5:12-26 생명의 말씀은 갇히지 않는다

by 朴 海 東 2018. 7. 2.

생명의 말씀은 갇히지 않는다

사도행전 5:12-26

묵상내용

이른아침 아직 태양이 떠오르기 전에
압록강변에 나가 북한 쪽을 바라보며 기도의 손을 듭니다
어제 새벽 이시간에 나왔을 때는만조여서
강물이 뚝에 까지 차올랐는데
오늘 새벽은 썰물이어서 강 바닥이 크게 드너난 갯벌 위로
아침 때양이 긴 빛을 드리웁니다

두 손을 높이 쳐들고 한가지 기도제목이 끝날 때 마다
손벽을 다섯번 씩 치면서
다음 기도제목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오늘은 특별히 어제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이 잘 이행되고
발전되기를 위해서
그리고 오늘 있게 되는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위해서
간절한 기도의 손을 모읍니다

주님
이제 때가 이르렀습니다
이 땅에 평화를 내려주시고
다시는 다툼과 분쟁이 없는
평화의 시대가
남과 북에서 모두 열리게 하소서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장 인상 깊게 닿아지는 테마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았던 예루살렘이
생명의 복음으로 점령되는 모습입니다
마치 강둑이 무너져 한도시가 물에 잠기는 것처럼
오늘의 말씀은 성령께서 사도들을 앞세워 주도하시는
복음의 역사가 사람들의 영혼을 점렁해가는데
앞선 장에서는 믿고 주께 돌아오는 자가
삼천명 오천명 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그 수를 셀 수 없어
남녀의 허다한 무리라고만 밝히고 있습니다
혹은 병든 자의 치유를 통해
심지어는 옥에 갇힌 사도들을
주의 사자가 이끌어 내면서까지
이 생명의 도를 전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도들을 가두었던 옥은 굳게 닫혔으나
예루살렘 성전의 행각과 뜨락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생명의 복음은 그 무엇으로도 갇을 수 없고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음을 배웁니다

기도하기

오늘 다시 기차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지난 겨울 사영리 전도 강습을 요청한 사람들이 있어서
이렇게 방향을 잡고 가는 길 입니다
그 무엇으로도 갇을 수 없고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이 생명의 말씀을 위하여
사도들을 붙잡고 사용하신 성령께서
나게도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옥에 갇힌 사도들에거
천사를 보내 이끌어 내시면서
이 생명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라 하셨습니다
오늘 주신 이 말씀
마음 깊이 새기고
먼길을 떠납니다
주님의 평강으로 이끌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