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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5:27-42 세상을 거꾸로 사는 사람들

by 朴 海 東 2018. 7. 2.

세상을 거꾸로 사는 사람들

사도행전 5:27-42

묵상내용

북방선교를 위해
어제 아침 압록강변 마을을 떠나
기차를 타고 ***까지 올라오니
밤 11시가 넘어 숙소를 잡을 수 있었다
기차를 여러번 바꿔타고 또 선교지 마을에 전달 할
물품들까지 운반하면서 이동하다보니 늦은 저녁을 먹고
땀에 절은 옷을 빨고 몸을 씻고
밤 1시가 지나서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아침 7시부터 있는 전도강습을 위해
새벽 4시에 다시 일어나
하나 하나 점검하면서
이 사역을 위해 지출된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아
아침 묵상도 하기 전에
생명의 삶 교재 여백에 계산을 해보니
나에게는 너무 버거운 **만원 이상
소용된 것을 알게 되었다

내심 좀 아까운 생각이 들면서도
주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서라면
어떤 지출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우연히 내가 졸업한
신학교 동문 카톡방을 열어보고
나와 반대 방항 남방 선교지 니콰라가로 떠난
***선교사님의 소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그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남방선교지로 떠난 이후
한번도 만나보지 못하고 **년이 흘렀는데
이렇게 별세를 알리는 부고장으로 만나게 되니
그립고 비통한 마음 금할길 없어
그를 떠나보내는 마음을 기도에 담아
카톡방에 남겼다

*** 선교사님
당신은 어떻게
정든 고국을 떠나
이억만리 타국에서
주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
생명까지도
다 소진하고
가실 수 있었는지요

북방선교를 위해 찾아온
이곳 북방나라 *** 근교의
농촌 마을에서 이 아침
당신의 소천 소식을 보고
다시 볼 수 없는
당신에 대한
애잔한 마음과 그리움을
주님께 기도로 올립니다

이제는 세상의 수고를
모두 내려놓고
주님 품에 안식하시며
주님 다시 오시는
부활의 날에
** 7회 동문으로
다시 만나봅시다

뒤에 남겨진
가족들에게
한없는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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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슴 깊이 닿아지는 여운은
사도들이 복음을 위해 채찍에 맞으면서도
주님을 위해 능옥받기에 합당한자로
여기심 받음을 기뻐하는 모습이다
어찌보면 세상을 거꾸로 사는 것처럼보이는
이분들의 삶이 내가 흠모하고 가야할 길인 것을
마음 깊이 받아드린다

주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서라면
가난도 고난도 수모도 업신여김받음도
다 나에게는 은혜이고 축복이라는 것을
이 아침 성령님께서 일깨워 주신다

기도하기

주님
오늘 다시 세워주신
선교지 마을 ***에서
30 여명의 헌신자들에게
성공적인 전도비법을 전수시킵니다
성령으로 도우시고 함께하셔서
이 시대에
주님과 사도들의 길을 따르는
전도자들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