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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5:1-11 교회의 존립을 위협하는 죄

by 朴 海 東 2018. 7. 2.

교회의 존립을 위협하는 죄

사도행전 5:1-11

묵상내용

자기 돈(헌금)내고 도리어 죽게 된
아나니아와 그의 아내 삽비라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건 뭔가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비록 그들이 땅 값 얼마를 감추고 헌금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부부간 하루 한날 즉사한 것이라고 쓰여있지만
그냥 이대로 받아드리기에는
그래도 뭔가 씁슬한데가 있습니다

이들의 죄를 이토록 크고 엄중하며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 기사를 여기 성경에 들어가게 하신
주님의 뜻을 몇 가지로 정리해보게 됩니다

1 사기 공모 죄 뒤에 숨은 사단

사도행전의 저자는 초기 예루살렘 교회가
큰 은혜 가운데 유무상통이 이루어진
신앙공동체가 된 것을 밝히면서
이것은 특별히 부동산을 가진
어떤 사람들의 헌신이 있었음을 밝히는데
대표적인 한 사람 바나바를 밝힙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은 또 다른 사람
아나니아/삽비라 부부를 대조 시키면서
이들의 거짓된 헌신(헌금)이
하마터면 초기 신앙공동체에
얼마나 큰 위협 요소가 될뻔 했는지도 밝히고 있습니다
이들의 거짓된 헌신과 헌금이
처음 부터 사단의 부추김을 받아서 된 것이며
만일 이런 부정한 헌금을 받아드렸을 때
초기교회가 받을 피해를 직감한 베드로는
아예 처음부터 사단의 영향력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막아낸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좀 극단적인 것 같지만
초기교회를 통해 보여주는 이런 기사는
오고오는 모든세대의 교회들이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헌금을 받을 때
아무 헌금이나 받아서
사단이 그 돈을 타고 들어오게며

하나님께서 받을 수 없는 헌금을 함부로 받아서
거룩한 공동체 전체를 오염시키고
사단이 거짓과 술수로 발붙이게 만드는 일이
결코 발생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묵상적용

2 거짓말이 가져오는 해독

성경에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 외에도
이브라함이나 이삭 그리고 야곱과 같은
믿음의 족장들도 이런 거짓말 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을 밝힙니다
그런데 왜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거짓말은
이토록 크게 다루시는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믿음의 족장들의 생애에서 드러나는
어떤 거짓말들은 하나님보다
사람을 드려워한 믿음의 결핍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거짓말은
그 성격이 다른 것으로써
지금 초기교회가 부흥가도를 달리며
하루에 삼천명 오천명 회개하고 돌아오는
부흥을 이루는 가운데 이를 시기하고
심히 싫어하는 사단이
이를 저지하고 차단하기 위해
자기 이름을 얻고 싶어하는
어떤 사람들을 이용한 거짓말로 보입니다

오늘의 묵상을 내려놓으면서
같은 거짓말 이라도
내가 속한 신앙공동체에
마귀가 들어오는 길을 열어주는
거짓된 사람으로
내가 마귀에게 이용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은 마음 깊이 받아드립니다

더불어 나의 경건을 위한 필수 덕목으로써
거짓 말이 주는 폐해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거짓말이란 마치 감기와 같아서
감기가 큰병이 아닌것 같지만
모든 만병과 큰병의 원인이 되는 것처럼
거짓이 누적되고 만성이 되면
중대한 범죄의 자리까지도 가게 되고
사단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거도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립니다

주님
제가 작은 거짓말에도
마음 아파하고
참회하며
나 자신을
거룩함에 세울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