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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역대상

▼ 역대상 16:37-43 더 잘 섬기기 위하여 혁신되어야 할 것들

by 朴 海 東 2018. 9. 10.

더 잘 섬기기 위하여 혁신되어야 할 것들

역대상 16:37-43

묵상내용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등극한 후 국가적인 행사로
국가 통치의 중심이 되는 수도 예루살렘에 언약궤를 안치함으로
하나님께서 실제적인 이스라엘의 왕이 되시고 보호자가 되심을
드러내고자 했던 모든 행사가 끝나고 다윗과 뭇 백성들은
축복의 전달자들이 되어서 각각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16:43]

그런데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하여
제사장들과 찬양하는 자들 그리고 문지기들을 세우게 되는
조직 구성과 각각의 직임을 분정해 주는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그동안 정말 궁금했던 제1 성막과 제2 성막의 존재를 이해하게 된다.

그러니까 기브온에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주는 제1성막에는[16:39]
언약궤가 없는 가운데 존재하여 왔고
제2 성막은 기럇여아림의 아비나답의 집에 보관되어 있다가[13:6-7]
제1차 운반 시도에서 실패하고
오벳에돔의 집에서 3개월 보관되었던 언약궤가 [13:9-14]
마침내 예루살렘으로 옮겨지고 안치되면서 존재하게 되었으니
특이하게도 다윗의 시대엔 두 개의 성막 체제가 된 셈이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은 제1 성막과 제2 성막에서 일할 사람들을 세우는데
제1 성막은 아비아달 제사장 계열을 중심으로
언약궤 앞에서 섬기게 되는 자들과 [16:37-38]
제2 성막은 사독 제사장 계열을 중심으로
섬기게 되는 자들을 각각 임명하고 있다.[16:39-42]

그리고 속히 성전을 건축하여 이러한 두 체제를
하나의 체제로 합하고 싶었던 다윗의 간절한 소원은
그의 시대에는 이루어지지 않고 그의 사후에
평화의 아들 솔로몬의 시대로 넘겨지게 된다.[왕상8:4. 대하1:13]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언약궤만 존재하였고
그밖에 성소의 분향단이나 떡상이나 정금 등대와 같은
성물들이 존재하지 않았던 제 2성막에서는
왜 찬양 중심의 사역이 되어야 했는지 이해하게 되고
모세를 통하여 명하여 준 본래의 성막 사역은
기브온 성막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는지 이해하게 된다.[16:40]

더불어 다윗이 제1, 제2 성막 체제를 출범시키고
또 모세의 율법에 따른 제사 중심의 성막 사역에
제1, 제2 성막 모두 왕성한 찬양 사역을 추가시키며
특별히 조직적인 문지기 체제를 확립한 다윗의 혁신적인 시도들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것을 보면서 그리고 이러한 섬김의 사역이
이후 이스라엘의 전통적인 규례로 내려가게 되는 것을 보면서

오늘 우리 시대에 주님을 더 잘 섬기기 위해서 우리 교회의 조직과
주님을 섬기는 사역에서 혁신되어야 할 것들은 없는지 돌아보게 된다.

주님!
우리 교회가 엣 것에만 메이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더 잘 섬기기 위하여
우리의 예배나 섬김과 조직 가운데
혁신되어야 할 것들은 마땅히 혁신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