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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 시편 90:1-17 모세의 기도에서 배우는 지헤롭고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by 朴 海 東 2018. 10. 4.

모세의 기도에서 배우는 지헤롭고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시편 90:1-17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에서 배우는
허무하고 쓸쓸한 인생이
영원한 지존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야 할 이유들:

모세는 그의 기도 가운데
영원하시며 지존하신 하나님 앞에서 [90:1-2. 4]
칠팔십 평생을 살다가는 유한한 인생의 날들을
그리고 그것도 죄 가운데 수고와 슬픔으로 살다 가는
쓸쓸하고 허무한 인생을 비교하면서[90: 3-10]

인생의 참 지혜는 이러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영원히 자존하신 하나님께 (정신적으로) 기대어
그를 의지하며 그에게 기도하고 그로부터 나오는
위로와 힘을 얻어 살아야 할 것을 강조한다.[90:11-17]

1. 하나님의 시간
1)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자존하시는 하나님[90:1-2]
2) 천년의 세월도
어제 지나간 하루처럼 여기시는 영원하신 하나님[90:4]

2. 인간의 시간
1) 흙으로 지음을 받아 흙으로 돌아가야 하는 인생[90:3]
2) 잠자다 깨는 것 같고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시드는 꽃 같은 인생[90:6]

3). 죄악 중에 태어나 죄악 중에 살며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인생[90:8]

4). 강건하여 칠, 팔십 평생을 산다하여도
수고와 슬픔으로 신속히 날아가는 인생.[90:10]

3. 인생의 지혜 [90:11-17]
1) 유한한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90:12]
2) 나의 존재 이유와 목적이 되시는 하나님께 눈을 돌리고
---그로 말미암는 인생의 위로와 행복을 추구하는 것

4. 위로와 행복을 구하는 다섯 가지 기도

(1) 나에게 돌이켜 주시고 불쌍히 여겨 주소서[90:13]
(2)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만족케 하시고
나의 일생을 즐겁고 기쁘게 하여 주소서.[90:14]

(3) 내가 당한 고통과 슬픔 연수대로 기쁨으로 돌려주소서[90:15]
(4) 주의 행하신 일들을 나타내 주시고
주의 영광을 자손들에게 나타내 주소서. [90:16]

(5) 주의 은총을 내리어 주시고
나의 손이 행한 일이 나를 견고하게 하소서[90:17]
[나의 손의 수고가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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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를 잔잔히 음미해보면서
나보다 적어도 3,500년 전 시대에 살았던 모세가
드렸던 기도 속에서 만나는 그 하나님이
오늘 내가 섬기는 동일하신 하나님이신 것을 발견하며

영원부터 영원까지 자존하신 하나님을
나도 같은 신앙과 믿음을 따라 섬기며
쓸쓸하고 허무하게 살 수 밖에 없는 인생 가운데서
그를 의지하여 위로와 힘을 얻고 살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이것이 진정한 인생의 지혜라고 하심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무던히 더웠던 지난여름을 뒤로하고 가을로 들어서는
구월이 시작되었을 때 그리도 반가웠는데
오늘은 어느새 구월도 지나고
고운 단풍의 계절을 기대하는 시월의 첫 날을 맞으면서

쓸쓸하고 힘든 우리네 인생 가운데
모세의 기도에서 배우는 간구처럼
내 삶의 존재 이유와 목적이 되시는
영원하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내가 기쁘고 즐거우며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드립니다.

묵상적용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특별히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은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인데 [90:14]

이 기도는 정말 내가 아침에 잠에서 깨어났을 때
상쾌하게 일어나기보다
무거운 몸과 마음으로 일어나는 때가 많은 나에게
꼭 필요한 기도입니다.

등을 바닥에 똑바로 대지 못하고
이리 저리 뒤척이면서 자는 경우가 많은 나는
무슨 꿈을 또 그리 많이 꾸게 되는지
그래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꼭 드리는 기도는
주님과 함께 꿈나라 여행 잘하고 돌아와
아침에 눈을 뜨게 해달라는 것인데

오늘부터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추가해서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무겁고 불쾌한 감정을 느끼지 않고
내게 향한 주의 인자하심으로 내가 상쾌하고 만족하며
주님 때문에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해야겠습니다.

주님
시월의 첫 날입니다
주님께서 만들어 주신
높고 푸른 하늘과
황금빛 들판이 아름다운 이 계절에
나도 모세의 기도를 따라
허무하고 쓸쓸한 인생 가운데서도
내게 향하신 주님의 인자하심을 힘입어
기쁘고 즐거우며 힘차게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