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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역대하

▼ 역대하 2:11-18 하나님의 선하심을 반영하는 예수의 제자

by 朴 海 東 2018. 11. 9.

하나님의 선하심을 반영하는 예수의 제자

역대하 2:11-18

묵상내용

두로 왕 후람이 솔로몬이 보낸 사신들의 예방과 전하는 글을 보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송축하는 것과 또 솔로몬을 칭찬하고 축복하는 것을 보면 과연 이 사람도 같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을 가진 사람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진지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로 라는 나라가 자신들이 가진 신이 따로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두로 왕 후람의 이러한 칭송은 다윗과 솔로몬으로 이어지는 이스라엘에 나타난 안정과 강성함을 보고 그들 이스라엘이 섬기는 신에 대한 칭송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이방인이 하나님을 칭송하게 되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불현듯 예수님이 주신 산상수훈의 핵심 구절이 떠오릅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
너희 빛을 사람들에게 비추어
그들이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을 알게하고
내가 믿는 하나님께 대해
칭송하게 하는 역활과 사명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예수님의 제자도를 따르는
나의 어께에 얹혀 있으며
나 하기에 달려있음을 일깨워주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의 선하심을
나의 신앙과 삶 가운데서
잘 반영하며 살아야 할 것을
이 주일 아침 마음 깊이 받아드립니다

묵상적용

어제 이방의 도시 **에서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찾아가는데 택시 기사와 얼마에 가기로 약속하고 출발했다
늦가을 날씨에 바람도 차갑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들판엔 이미 가을 걷이가 끝났으며 도심지에 들어서니 퇴색된 낙엽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을쓰년스러움이 거리에 가득했다
택시 기사와 오래동안 함께 가면서 예수님을 전했는데 그는 먹고 사는 일이 힘들고 시간도 없어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의 얼굴엔 험악한 인생을 살아온듯 깊게 패인 상흔들이 보였다
목적지에 닿아서 내리게 되면서 내가 그래도 이 분에게 예수를 전했는데 인색하게 결정한 돈만 주기보다 조금 더 얹혀주어야 내가 전한 예수가 부끄럽지 않게 되리라 생각되어 **원을 더 드렸는데 그는 고맙다는 말을 연발하면서 교회도 나가보겠다고 하였다
적은 액수의 돈이지만 나의 작은 동정과 친절을 크게 받아드린 택시기사의 모습을 떠올리며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주님!
그도 내가 전한 주님께 돌아오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시고
성령의 감동으로 이끌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