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다 과정보다 끝이 더 좋은 신앙
▼ 역대하 16:1-14
묵상내용
평안의 기간이 너무 오래 가면서 아사 왕의 마음에 변동이 생긴 것일까...
그의 즉위 초기에 하나님을 의지하여 구스의 백만 대군을 물리친 일이며 여호와를 향한 뜨거운 열심으로 종교개혁을 추구했고 통치 15년 차에 온백성으로 더불어 목숨을 거는 맹세로 하나님을 찾기로 했던 언약은 어디로 가고(15:10)
그의 통치 말기 36년 차에 북이스라엘 바아사가 쳐들어 왔을 때 그는 더 이상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믿음을 보이지 않고 외교적 수완을 발휘하여 아람 왕 벤하닷을 찾으며
심지어 여호와의 전 곳간에 둔 은금을 내어다가 문제의 해결을 부탁하고 있다
역대기 저자는 하나님을 찾는 마음에서 점점 멀어져가고 현실적인 타협을 찾아가는 아사 왕의 마음이 자기를 책망하는 선견자 하나니를 옥에 가둔 일과
또 통치 39년 차에 발에 병을 얻어 매우 위독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찾기보다 의원들에게 구한 것에서 변질되고 돌아선 마음을 보여주며 그렇게 그의 통치 41년이 지나고 세상을 떠난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뜨거웠던 그의 신앙이 즉위 초기에 불타 올랐고 통치 15년 차에서 절정을 이루었다가 하나님께서 주신 평안의 축복을 누리는 가운데 점점 시들어져 생애 후반부에서는 꺼져버리는 아사 왕의 추락을 보면서 과연 시종여일한 신앙 그리고 처음보다 과정이 더 좋으며 끝은 더 좋은 신앙은 이렇게도 어려운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보며 나는 오늘 추수감사주일 아침에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주님!
오늘 추수감사주일 아침
경건한 기도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나 가진 재물 없지만
나 가진 건강 없지만
무엇을 더 받아야 하는 것처럼
나 주님 앞에 무엇이 부족한듯
그 무엇이라도 구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내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족한 줄로 알라 하시며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에 큰 유익이라 하신 주님
죄에 빠져 버려진 날 찾아오셔서
생명을 내어주신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생각하면
오늘 내가 받지못한 것은 없으며
오든 것을 가진 자가 되어습니다
그러나 오늘 주신 말씀 붙잡고
오직 한 가지 구할 것이 있으니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처럼
주님께 항한 나의 사랑도
변치 않게 하시며
처음보다 과정보다
내 인생의 끝은
더 좋은 믿음과 사랑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시고 기록되게 하옵소서
기억할 말씀: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해
능력을 베푸시나니(16:9a)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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