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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역대하

▼ 역대하 17:1-9 주님께 파송받는 말씀의 교사 되기를 소원하며

by 朴 海 東 2018. 11. 19.

주님께 파송받는 말씀의 교사 되기를 소원하며

역대하 17:1-9

묵상내용

역대기 저자는 유다의 제4대 왕 여호사밧의 통치기간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17 장부터 20 장까지 그의 통치 기간에 있었던 많은 내용을 전달하는데 오늘의 말씀은 그의 즉위 초기에 전쟁을 피하고 강성 대국으로 갈 수 있었던 비결을 전달하고 있다.

1. 남북 대립상황에서 철통같은 방비[17:1-2]

1) 유다의 모든 성읍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2) 선대 왕 아사 때 점령한 에브라임 성읍들에 영문[수비대]를 세움.

2. 선대 왕 아사 때보다 더 철저한 종교개혁[17:3-6]

1) 왕 스스로 다윗의 통치를 룰 모델로 삼아 그 길로 행함
여기서 다윗의 처음 길로 행했다는 것은
다윗이 정욕에 이끌려 우리야의 아내를 범한 것과
명예욕에 이끌려 범죄 한 인구조사 사건 이전의 시기로 이해된다.

2) 북이스라엘과 차별화를 두어 철저히 왕 자신부터 하나님의 계명을 행하고
3) 선대 왕들이 시행하지 못한 더 철저한 종교개혁으로 산당까지 제거했으며

4) 하나님의 율법[말씀]이 통치되는 나라가 되도록
레위 사람과 제사장들로 구성된 율법 교사들을
유다의 모든 성읍에 파견하여 순회 교육을 실시함.

선대 왕 아사 시대 말기에 느슨해졌던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고 다시 고삐를 조이듯 하나님 중심에 나라를 세웠을 때 하나님께서 나라를 견고하게 해주셨고 여호사밧 자신도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예물을 바치는 존귀한 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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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강하고 존귀함을 얻게 되는 비결은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 아래 곧 말씀을 통해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 아래 둘 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사람의 심리 속에는 하나님의 통치[말씀]을 벗어나 자기 스스로 자기 길을 선택하여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죄적 요소가 도사리고 있는데 물론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지 않은 사람들은 그러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교회가 된 성도들은 이 말씀의 통치 아래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으로 가는 첩경인 것을 거듭 확인하게 된다.

유다 왕 여호사밧은 선대 왕 아사의 말기에 찾아온 신앙적 위기에서 아사 왕을 책망했던 선견자 하나니의 전쟁 경고를 귀담아 들었던 것 같은데[16:7-9]
그는 자신이 왕위를 이어 받았을 때 선견자 하나니가 경고한대로 그 땅에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바짝 긴장하며 고삐를 조이고 온 국가적으로 율법을 가르쳐 하나님 중심에 다시 세운 것이 적중하고 주효하여서 이어지는 말씀에 보면 선견자 하나니의 전쟁예고가 그 땅에서 집행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주변 국가들이 두려워하는 나라 곧 하나님께서 싸움을 걸지 못하게 하시는 나라가 된 것을 밝히고 있다.[17:10]

오늘의 묵상을 내리면서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게 되는 것은
비록 판에 박힌 말을 반복하는 것 같지만
신앙생활의 ABC..... 기본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순종하는 것만이
안전과 행복으로 가는 첩경이라는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하루를 살면서도 내가 하나님의 말씀 곧 성령의 인도를 따를 것인가
아니면 내 육체의 소욕을 따를 것인가,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그 때 마다 말씀을 선택하고, 성령을 선택하고
말씀이 가르쳐 주는 의의 길로 가야 할 것을
이아침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며 기도드린다.

주님!
내 안에는 주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최고 안전한 길이며
나의 강함과 행복으로 가는 길인 것을
뻔히 다 알면서도
내 맘대로 하고 싶고
주님 말씀을 거역하고 싶은 고약한 역성이 있습니다.

간절히 비옵기는 내가 주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내 마음과 육체가 원하는 길을 가려고 할 때마다
성령님이 주시는 강렬한 부담을
내가 무시하거나 떨쳐버리지 않게 하시고
죄적 욕구들을 짓밟을 수 있는 용기와
주님의 말씀을 선택할 수 있는 은혜를 입혀 주옵소서.

더불어 여호사밧이 파견한 율법 순회 교사들처럼
나도 주님께서 파견해 주실만한
말씀의 소양과 능력을 갖춘 자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보내심을 받는 곳에서
내가 경험한 주님의 말씀과 능력을
전수시키고 전할 수 있는 천국일꾼이 되게 하소서